오늘날 신학함(doing theology)에 있어서 전통과 교도권의 문제 = The Issues of Tradition and Magisterium in Doing Theolog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31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29-256(28쪽)
제공처
소장기관
오늘날 신학하는 방식은 과거와 다르다. 신학한다는 것은 오늘의 전망에서 신앙의 전통을 재해석하고 수용하는 일이며, 신앙의 관점에서 당대를 분석하고 당대의 문화와 학문들과 대화하는 일이며, 신학의 실천적이고 사목적인 차원을 성찰하는 일이다. 이러한 세 차원의 변증법적 순환은 신학의 쇄신을 낳는다. 신학은 단순히 전통과 교도권의 문헌을 설명하고 주석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전통이란 단순히 어떤 특정한 물질적 객체를 의미하기보다는 전승의 행위다. 전통은 고정되고 불변적인 것이 아니다. 전통은 어떤 실천들로 구성된다. 전통의 핵심은 소통의 실천이다. 전통은 신념과 태도와 행동을 포함하는 결합체다. 전통은 언제나 토착화의 과정 속에서 재탄생된다. 살아있는 전통이란 새로운 맥락에서 재탄생된 것이다.
전통에 충실하다는 것이 전통의 형식적이고 언어적 반복과 재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전통에 대한 충실성은 옛 실천들의 고착적 반복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수행 속에 있다. 전통은 언제나 재전유되어야 한다. 전통을 재전유한다는 것은 단순히 옛 개념들을 새로운 개념들로 교체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전통을 현대의 맥락에 맞게 번역하는 것은 신학의 과제의 하나다. 하지만 좋은 신학이란 전통의 단순한 번역을 넘어선다. 살아있는 신학이란 무엇보다 오늘의 신앙적 실천들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다. 신학은 어제의 신앙, 오늘의 신앙, 내일의 신앙에 대한 성찰이다. 또한 신학은 언제나 사목적 지향성을 갖는다.
The way we do theology today is quite different from the past. Doing Theology in this century means to reinterpret and receive the traditions of faith from the contemporary perspectives, to interpret the world from the perspective of faith, which is open to dialogue with contemporary culture and the sciences, to reflect on the pastoral and practical dimension of theology. The dialectical circularity of these three elements entails a theological renewal. Theology does not merely mean to add comments or explanations on traditional and magisterial documents.
Tradition is not primarily to be defined by a particular material object, but by the act of transmission. Tradition is not a fixed and immutable thing. Tradition is constituted as a set of practices. The heart of a tradition is a communicative practice. Today a religious tradition is best understood as a nexus of belief, attitude, and pattern of action. Traditions are invented and reinvented whenever and wherever they are inculturated. A living tradition is the one that is always reinvented in a new context.
Our fidelity to tradition does not means the formal and linguistic repetition and representation of tradition. Our fidelity is not preserved in practices frozen in the past but in living performances. We have to reappropriate our tradition, which means exploring its relevance for our contemporary situation. Reappropriating our tradition does not simply mean to exchange from old concepts to new ones in a linguistic level. Of course, to translate our tradition into contemporary context is an important theological task. But good theology is beyond that. A living theology is to make a critical reflection on today’s Christian practices. Theology has to reflect on the faith of yesterday, the faith of today, and the faith of tomorrow. Today, many theologians place the emphasis on the pastoral orientation of theology.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