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우수등재
체육사학 : 한국의 근대화의 스포츠, 1945-1992 = Modernization and Sport in Korea, 1945-1992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4
작성언어
-주제어
KDC
600
등재정보
KCI우수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43-53(11쪽)
제공처
본 연구는 해방이후 1990년대까지 한국사회의 근대화 과정에서 하나의 복잡한 문화로 그 변화를 거듭해 온 근대 스포츠의 발전양상을 재조명하고, 이러한 문화적 변화과정에서 나타난 스포츠의 역할을 고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적 시각으로, 정치·경제·문화적 변화와 발전을 분석하고, 특히, 한국 근대사회의 문화적 변화와 세계주의적 인식에 연구의 초점을 두고 스포츠 문화와의 관계를 사회사적인 측면으로 연구·고찰하였다. 그리하여 일본의 제국주의로부터 벗어난 근대독립국가의 후기식민지 시대에 나타난 다양한 문화의 변용과 확산을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스포츠 문화의 확산과 융합, 대립과 수용, 도구적 활용을 목격 할 수 있을 것이다. 해방이후 한국정부는 스포츠의 대중화를 지원할만한 여건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정부가 탄생하기 이전까지 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한 중요한 대리자는 바로 미국 군정정부였다. 미군정은 교육부에 문화부를 만들고 그 내부에 레크리에이션 부서를 두어 한국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자발적인 신체문화를 주도했다. 미군정은 스포츠의 대중화와 스포츠의 교육적 활성화를 도모하고,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서울의 곳곳에 운동장을 건설해 나갔다. 한편, 한국민족의 내부적 발전 동향으로, 조선체육회의 재건을 들 수 있다. 조선체육회는 여러 크고 작은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의 스포츠 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다. 이러한 사회각계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스포츠는 정치 이데올로기적 대립에 의한 남북분단으로 결국 그 발전에 있어서 퇴행의 길을 가야만 했다. 정치적 대립은 문화적 경쟁으로 발전되었으며, 스포츠는 이러한 대립의 부산물과 도구로서 다른 문화적 변화 속에 존재했다. 1960년대, 군사정부시대의 스포츠는 상당한 발전을 이루게 된다. 국가는 국민체육진흥법을 제정하여 사회전체에 스포츠를 확산 시켜나갔으나, 재정적 지원의 부족으로 이 정책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듬해부터 정부차원의 스포츠 정책을 추진함으로서 그 인프라를 구축해 나갔다. 이러한 점은 결과적으로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에 대한 관심을 스포츠로 돌리는 상황을 만들기도 하였다. 1970년대에 들어와서는, 교육부의 교육적 일환으로 스포츠는 그 양적성장을 거듭하게 되었으며, 이에 "체력은 국력"이라는 정부의 슬로건 하에 스포츠는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게 된다. 더불어, 국제적 스포츠 운동이었던 "스포츠 포 올 (sports for all)"은 70년대 한국스포츠에 관성적 작용을 했다. 1962년대부터 실시해왔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스포츠의 성장을 가속화 하게 하였다. 이러한 경제적 번영은 한국인들로 하여금 스포츠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정치·경제·문화적 변화와 성장은 군사적 정치문화의 공헌과 더불어 88' 서울올림픽과 같은 국제적 스포츠행사를 유치하고 그러한 국제적 행사에 선수들을 파견함으로서 한국 스포츠의 세계주의적 성향은 그 발전의 시초를 마련하였다. 결국, 한국근대 스포츠는 행방이후 남북분단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치·문화적 영향을 받으면서 사상적인 발전을 해 왔으며, 근대화 과정의 하나의 중요한 부산적 문화로 자리매김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또한, 1970년대와 80년대의 정치적 소용돌이에 이용되기도 하였으나, 정부의 스포츠 정책은 한국사회 내부적 통합·조절을 위한 역할 하였다고 볼 수 있었으며, 국제스포츠 문화의 공유를 통해 한국사회의 세계적 인식의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