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가정 잡지 『행복이 가득한 집』에 구현된 코리안 드림 = Korean Dream Embodied in the Family Magazine, The Homeliving
저자
발행기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Korea Culture Research Institute Ewha Womans University,Seoul,Korea)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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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80.0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41-17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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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가정잡지인 『행복이 가득한 집』에 실린 사진 이미지들을 한국의 도시 중산층의 취향이라는 맥락 안에서 분석한다. 『행복이 가득한 집』은 민주화의 열기가 뜨거웠던 1987년에 창간되었지만, 이 잡지가 추구하는 바는 거대서사 속의 군중이 아니라 개인과 가정이었다. 1990년대에 이 잡지는 주부독자층을 대상으로 개인의 취미생활과 가족중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소개하여 인기를 끌었다. 특히 가십 위주의 인물기사를 피하여 타 여성지와 차별화하였고, 대신 감각 있는 인테리어스타일을 보여주는 사진이미지의 비중을 높였다. 이런 전략을 통해 『행복이 가득한 집』은 1990년대 한국 중산층 가정이 추구하는 코리안 드림을 재현하고 보급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 논문에서는 시각화된 코리안 드림을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첫째는 한국 사회에서 아파트라는 공간이 중산층 주부의 이상을 실현하는 장치라는 인식인데, 아파트 거주와 함께 집은 철저히 가족을 위한 사적 영역이 되었고 주부의 모성성은 더욱 내밀하게 집이라는 공간 속으로 스며들었다. 둘째는 아파트가 중산층 주부의 예술적 소양이 발휘된 이미지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주부의 문화행위는 개인적 취향의 차원을 넘어 가족의 행복에 방점을 찍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 논문은 잡화적인 이미지를 통해 문화적 현상을 읽고자 한 점, 그리고 해석의 패러다임을 사회적 소외계층인 주부에 맞춰 본 새로운 시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더보기This paper analyzes photographic images from the family magazine The Homeliving focusing on the taste of Korean middle class city dwellers. The Homeliving was published in 1987, a time when democratization was being strongly supported; however, this magazine pursued the individual and family instead of the crowd as a massive-scale narrative. During the 1990s, the magazine gained popularity by targeting the readership of homemakers and actively introducing individual hobbies and topics related to family-oriented lifestyles. Most notably, the magazine did not include gossip-oriented stories in order to differentiate itself from other women`s magazines, and it instead increased the proportion of photographic images presenting trendy interior styles. By employing such strategies, The Homeliving played a major role in embodying and spreading the Korean Dream that Korean middle-class households pursued during the 1990s. In this paper, the visualized Korean Dream is discussed in terms of three main points. The first point is the perception that husbands and wives should be self-reliant figures who equally enjoy their lives at home, and couple-oriented American family lifestyles were presented as models to this end in the magazine. The second point is that homemakers were represented as cultural actors who demonstrated artistic knowledge, rather than being presented as volunteers who assisted other family members. Homemakers` cultural acts also went beyond personal tastes and acted as a factor that highlighted family happiness. The third point is the image propagated by the magazine of families for whom cutting-edge gadgets had become a part of their lives, reflecting homemakers` determination to not lag behind a rapidly changing society. The academic significance of this paper lies in that it attempts to read a cultural phenomenon through miscellaneous images and makes a new attempt to take the paradigm of interpretation to homemakers, who are considered to be a socially marginalized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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