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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소설의 정치적 무의식 고찰 ― 다문화주의적 윤리와 범역적 자본주의에 대한 의식을 중심으로 ― = The Study of Political Unconscious of Multicultural Novels ― A Focus on Multicultural Ethics and the Consciousness of Transnational Capital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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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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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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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다문화 소설의 리얼리즘으로서의 실천에 대해 고찰함으로써 다문화 소설의 정치적 무의식을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쓰여졌다. 다문화 소설은 기본적으로 범역적 자본주의에 대한 의식에 기반하여 재현을 가하는데 이는 리얼리즘으로서의 다문화 소설이 집중해야 할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문화 소설의 재현 양상은 선주민과 이주민의 관계를 중심으로 하며, 이 관계의 재현 속에서 범역적 자본주의에 대한 의식은 은폐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서사에서 하층민 간의 착취와 언어문화적 차별의 현장이 구체적 사건으로서 나타나며 다문화 현상의 원인으로서의 범역적 자본주의가 선주민의 문화 및 의식의 비윤리성으로 전치되기 때문이다. 결국 다문화소설의 서사 속에서 범역적 자본주의의 모순은 다문화주의적 윤리라는 이데올로기에 의해 봉쇄되고 있으며, 다문화 현상의 부정성은 이주민의 보편적 인권이 확보되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유토피아적 감각과 길항하고 있다. 이 지점에서 현재의 다문화 소설의 정치적 무의식은 확인된다. 또한 이는 정신분석학적 무의식 개념에서 범역적 자본주의의 모순을 윤리적으로 봉합하여 현재적 정체성의 해체를 회피하는 시도일 수도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는 다문화 소설의 한계라기보다는 다문화주의의 한계라고 해야 한다.
더보기This thesis was written with the aim of confirming the political unconsciousness of multicultural novels by examining their practice as realism. Multicultural novels are basically reproduced based on their consciousness of transnational capitalism, which can be said to be the point where multicultural novels as realism should focus. However, the reproduction aspect of multicultural novels center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ndigenous peoples and migrants, and in the reproduction of this relationship, the consciousness of transnational capitalism tends to be concealed. This is because the scene of exploitation and linguistic discrimination between the lower classes in the narrative of marriage migrant women and migrant workers appears as a specific event, and transnational capitalism as the cause of multicultural phenomena is transferred to the unethical nature of indigenous cultures and rituals. In the end, the contradiction of transnational capitalism in the narrative of multicultural novels is blocked by the ideology of multicultural ethics, and the negativity of multicultural phenomena contradicts the utopian sense of a multicultural society in which migrants’ universal human rights are secured. At this point, the political unconsciousness of the current multicultural novel is confirmed. It can also be interpreted that this may be an attempt to avoid the dissolution of the current identity by ethically sealing the contradictions of transnational capitalism in the psychoanalytic unconscious concept. This should be said to be the limit of multiculturalism rather than the limit of multicultural f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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