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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향, 그리고 식민지 주체의근대적 개인-되기-이효석 소설의 남성성 연구 = Transition, Colonization, and Becoming a Modern Individual - Masculinity in Lee Hyo-Seok’s Novels -
저자
정희정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국제어문(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47-382(36쪽)
제공처
이 글은 프로문학이라는 맥락에서 동반자 작가의 전향을 어떻게 바라보아야하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전향 주체의 남성-되기 및 개인-되기의 실천들을 성이라는 장치과 관련지어 읽어내는 데 집중하였다. 주로 이효석이 등단한 1928년 이후부터 중일전쟁(1937.7.7) 이전의 작품을 분석하였다.
초기 소설에서부터 후기 소설에 이르기까지 드러나는 이효석 작품의 경향적차이는 단지 예술적 전향으로만 볼 수 없는 시대적 맥락과 사상적 맥락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는 내적 논리가 있는데 1928년 이후, 문단에서 적극적으로 활약을 펼쳤던 동반자 작가 이효석은 계급의식에 동조하였다. 그러나 카프 내부의 혼란상, 즉 이갑기 등 좌편향적 인사들의 배타성에 의해 그는 외적으로는 공격의 대상이 되었고 프로문학 및 단체에서 고립감을 느겼다. 다른 한편예술가적 민감성은 그로 하여금 계급 예술의 도식성을 자각케 하였고 그것이 인간의 성적 욕망을 억압하고 있음을 느끼게 하였다. 이로써 1932년, 「프로류드」,「오리온과 林檎」등 작품을 통해 전향하였는데 그의 전향은 남성-되기에 기저한근대적 개인 -되기에 귀착하고 있었다.
「오리온과 林檎」이후, 남성-되기의 문제는 더 이상 사회주의가 실현되는 과정또는 실현된 이후, 개인의 해방을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사회·정치적 영역으로 들어가 일부일체제, 파시즘체제에 등에 대한 인식과정을 거쳐 부단히 현실,정치, 역사와 충돌하면서 개인의 공간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중일전쟁 이전, 일부일처제에 대한 인식에서 이효석은 근대적 가족의 불안과 모순을 확인하였고, 그 속에서 개인의 성정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다.
그 대안으로 이효석은 미적 자질로 충만한 예술가 남성상을 제시하였는데 성에 대한 심미화, 여성육체에 대한 심미화는 이효석이 프로레타리아집단에서 벗어나 식민지 자본주의사회라는 현실에 접속한 개인이, 그 속에서 완전한 해방과개성을 이루지 못한다는 판단하에 선택되었던 하나의 전략이었다. 이를 통해 이효석은 근대적 가족제도와 식민지자본주의 질서에 반발하였다.
이같이 프로문학이 러시아발 사회주의사상 및 운동과의 직·간접적 영향관계속에서 탄생되었다고 할 때, 카프 계열 작가의 전향을 통해서 사회주의 운동,만주사변, 식민지 자본주의 현실을 거치면서 이루어진 한국의 복잡한 근대화 과정의 일 면모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본고는 식민지 지식인 혹은 그 문학작품의 굴절을 이효석을 예로 식민지 주체의 남성성의 실현과 그 좌절을 읽고자 했다.
Starting with the inquiry into how to perceive the transition of afellow-traveller writer within the context of professional literature, thisarticle focuses on reading the transitioning subject’s practices ofbecoming a man and an individual through the device of gender. Itmainly analyzes the works of Lee Hyo-Seok between 1928 and theonset ofthe Sino-Japanese War(1937.7.7.).
The shifts in tendencies within Lee’s works, from his early novels tohis later ones, are not merely artistic shifts, but should be understoodwithin the context of his times and ideas, revealing their internal logic.
After 1928, Lee Hyo-Seok, a comrade writer active in the literarycommunity, aligned himself with class consciousness. However, internalturmoil within the KAF, namely the exclusivity of left-leaning figuressuch as Lee, led to externally attacks, making him feel isolated fromprofessional literature and organizations. On the other hand, his artisticsensitivity made him aware of the schematic nature of class art and itssuppression of human sexual desire. This led to his conversion in 1932through works such as “Prelude” and “The Orion and the Apple” basedon the idea of becoming a modern individual through becoming a man.
After “The Orion and the Apple” the issue of becoming a manshifted from contemplating individual liberation during or after the realization of socialism to entering the socio-political realm. It involvednavigating through the process of perceiving monogamy, fascism, andother social institutions, and being put in a situation where one mustcreate a personal space amidst constant clashes with reality, politics,and history. In his perception of monogamy before the Sino-JapaneseWar, Lee identified the anxieties and contradictions of the modernfamily, and judged that individual sexuality could not be expected.
As an alternative, Lee presented an image of the male artist that wasfull of aesthetic qualities. He adopted a strategy of the aestheticizingsex and the female body, asserting that individuals who broke awayfrom the proletarian group and accessed the reality of colonialcapitalism could not achieve full liberation and individuality within it.
Through this, Lee rebelled against the modern family system and thecolonial capitalist order.
Given the direct and indirect influence of Russian socialist ideas andmovements in professional literature, the transition of Kafkaesquewriters can provide a glimpse into the complex process ofmodernization in Korea through the socialist movement, theManchurian situation, and the reality of colonial capitalism. This articleattempts through this process to read in the refraction of colonialintellectuals or their literary works the realization and frustration of themasculinity of colonial subjects, using Lee Hyo-Seok as an exa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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