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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811년 金魯謙과 沈能淑의 東望峯 유람 = Journey to Dongmangbong(東望峯) by Kim No-gyeom(金魯謙) and Shim Neung-sook(沈能淑) in AD 1810, 1811
저자
진민희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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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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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7-13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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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mangbong is one of the peaks of Naksan(駱山) and is currently located between 6-ga Bomun-dong, Seongbuk-gu and Sungin-dong, Jongno-gu. After King Sejo(世祖)'s usurpation of the throne in 1455, Queen Jeongsoon (定順王后, 1440∼1521), while staying at JeongUpWon(淨業院), ascended the Dongmangbong morning and evening and prayed for peace and well-being of King Danjong(端宗, 1441∼1457), toward Yeongwol, where he was located. So people named the peak Dongmangbong.
In the summer of 1810, colleagues of the Namgo-Poetry Club(楠皐詩社), Shim Neung-sook(沈能淑, 1782∼1840)‧Kim No-gyeom(金魯謙, 1781∼1853)‧Seo Chung-bo(徐忠輔, ?∼?)‧Lim Ik-sang(任翼常, 1789∼?) went on a sightseeing trip to Dongmangbong (東望峯). Kim No-gyeom recorded the journey and impressions of the day in various poems. Shim Neung-sook went on a tour of dongmangbong and JeongUpWon again by himself in 1811, and left a poem. Because in the tour of Dongmangbong in 1810, he and his colleagues could not reach to the site of the JeongUpWon(淨業院), which they aimed for. Kim No-gyeom and Shim Neung-sook both expressed their feelings of indignation by emphasizing the fact that Queen Jeongsoon suffered more severe hardships than did A-hwang(娥皇) and Yeo-yeong(女英). In addition, because the anecdote of Queen jeongsoon is more desperate, they emphasized that Dongmangbong is also an important historical site comparable to Xiaoxiangjiang(瀟湘江).
Jongno-gu holds a cultural festival in memory of Queen jeongsoon and actively promotes local storytelling projects, centering around JeongUpWon and Dongmangbong, every April from 2008 except 2020. Accordingly, there is a demand for expansion of the project to restore cultural heritage in the Naksan area of Seoul as a content. Until now, however, some cultural heritage contents have been developed based only on legends without properly verifying the historical facts of the region.
In this regard, I think that JeongUpWon and Dongmangbong travel literature of Kim No-gyeom(金魯謙) and Shim Neung-sook(沈能淑) on this paper can provide more accurate and rich data for the cultural heritage contents and storytelling projects in the Naksan region. It is also expected that it will be able to contribute to the study of travel literature targeting the eastern part of Han’yang in the late Joseon Dynasty.
동망봉은 駱山의 한 봉우리로, 현재 성북구 보문동 6가와 종로구 숭인동 사이에 위치한다. 1455년 世祖의 왕위 찬탈 이후, 定順王后 宋氏(1440∼1521)가 淨業院에 기거하면서 조석으로 봉우리에 올라 端宗(1441∼1457)이 있는 영월을 향해 안녕과 명복을 빌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810년 여름, 楠皐詩社의 동인 金魯謙(1781∼1853)‧沈能淑(1782∼1840)‧徐忠輔(?∼?)‧任翼常(1789∼?)은 東望峯 유람을 떠났다. 김노겸은 이날의 여정과 소감을 여러 시문으로 기록하였다. 심능숙은 1811년 다시 단독적으로 동망봉과 정업원 유람을 실행하고, 이를 시문으로 남겼다. 1810년의 동망봉 유람은 그들이 목표했던 淨業院 터까지의 여정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노겸과 심능숙은 정순왕후가 娥皇‧女英보다 더욱 심한 역경을 겪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이러한 뜻이 담긴 동망봉‧정업원이 잊혀가는 세태에 통탄했다. 이들은 오히려 동망봉이 瀟湘江보다 더욱 의미 있는 공간이라고 주장했다.
종로구는 2008년부터 매년 4월, 2020년을 제외하고 정업원‧동망봉 일대를 중심으로 정순왕후 추모 문화제를 열어 지역 스토리텔링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에 서울 낙산지역 문화유적을 콘텐츠로 복원하는 사업의 확장 필요성 또한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지역의 역사적 사실과 문헌 자료를 제대로 고증하지 못한 채, 전설에만 기대어 일부 문화유적 콘텐츠가 개발된 실정이다.
이에 본고가 제시하는 金魯謙과 沈能淑의 정업원‧동망봉 기행문은 조선후기 문인들이 인식했던 동망봉‧정업원의 공간적 의미를 파악하여 낙산지역의 문화유적 콘텐츠와 스토리텔링 사업에 더욱 정확하고 풍성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조선후기 한양 동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기행문학을 연구하는 데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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