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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문단』의 미디어 전략과 문단 권력의 창출 = Media Strategy of Joseon Mundan and the Creation of Literary Circles’ Power
저자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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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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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55-190(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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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on Mundan, published under the guise of Joseon’s only ‘iterary magazine’, is the most important medium for examining the topography of Korean modern literature in the 1920s. Lee Kwang-soo tried to develop an independent territory of literature through Joseon Mundan, and tried to overcome the closedness of literary coterie magazine by opening the pages of magazines to all literary circles. He also materialized his ‘Munsa’ (文士) discourse through various projects, and laid the foundation for the writer recommendation system through literary contest. Bang In-geun was in charge of the actual operation and editing of the magazine, and has made a great contribution to the concrete realization of Lee Kwang-soo’s plan.
In particular, Joseon Mundan attempted various media strategies and plans that were difficult to find in existing magazines. For example, through various ‘Munsa’ (文士)-related projects, the existence of the literary creative subject that exists beyond the literary work was emphasized to the fore, and it was intended to give it meaning as a presiding existence that leads the people. In addition, it was intended to strengthen the identity of the writer as a creative subject of literature by directly listening to the voice of the writer related to literary creation or by looking at the writer’s character through the eyes of others. Such an attempt was an effective strategy to entice readers aspiring to literature, and it was also a way to grant authority and aura as literary writers to certain writers.
Meanwhile, the literary contest of Joseon Mundan was a key media strategy to strengthen its identity as a newly attempted ‘literary magazine’.
The literary contest of Joseon Mundan were judged by Lee Kwang-soo, Joo Yo-han, and Jeon Young-taek, who represent the literary circles, and instead of a prize money, I tried to entice readers through approval and recommendation as a new writer. However, the literary contest of Joseon Mundan, which advocated for the construction of Joseon literary circles through the appointment of excellent new writers, was also a way to secure a stable readership and to strengthen the literary power of existing writers. Through this, Joseon Mundan became a literary magazine representing the 1920s, and the writers who were active in Joseon Mundan could be remembered as the ‘Munsa’ (文士) of the time.
조선 유일의 ‘문예전문지’를 표방하며 발행된 『조선문단』은 1920년대 한국 근대문학의 지형을 살피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매체이다. 이광수는 『조선문단』을 통해 문학의 독자적인 영토를 개척하고자 했으며, 잡지의 지면을 문단 전체에 개방하여 동인지의 폐쇄성을 극복하고자 했다. 또한 다양한 기획을 통해 자신의 문사 담론을 구체화시키는 한편, 현상문예를 통한 작가 추천 제도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방인근은 잡지의실질적인 운영과 편집을 담당하며, 이광수의 기획 의도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데 커다란 공헌을 하였다. 특히, 『조선문단』은 기존 잡지에서는 찾기 어려운 다양한 미디어 전략및 기획을 시도하였다. 예컨대, 다양한 ‘문사’ 관련 기획들을 통해 문학 작품 너머에 존재하는 문학 창작 주체의 존재를 전면에 부각시키고, 민중을 이끄는 지사적 존재로서의의미를 부여하고자 했다. 또한 문학창작과 관련한 작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거나 타인의시선으로 바라본 인물의 작가적 면모를 통해 문사가 지닌 문학창작주체로서의 정체성을강화하고자 했다. 이러한 시도는 문학을 지망하는 독자들을 유인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이었으며, 특정 작가들에게 문사로서의 권위와 아우라를 부여하는 방편이 되기도 했다. 한편, 『조선문단』의 현상문예는 새롭게 시도되는 ‘문예전문지’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미디어 전략이었다. 『조선문단』의 현상문예는 문단을 대표하는 이광수, 주요한, 전영택을 고선자로 내세우고, 상금 대신 신진작가로의 승인과 추천을 통해독자들을 유인하고자 했다. 하지만 우수한 신진작가의 등용을 통해 조선 문단의 건설을표방한 『조선문단』의 현상문예는 안정적인 독자 확보는 물론 기존 작가들의 문단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조선문단』은 1920년대를 대표하는 문예전문지가 되었고, 『조선문단』에서 활동했던 작가들은 당대의 ‘문사’로 기억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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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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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15-01-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Journal of Humanites -> Journal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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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1 | 0.71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8 | 0.62 | 1.317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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