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純祖)대(1800~1834) 안동지역(安東地域) 유림(儒林)의 정치적 동향 = The Political Trends in An-Dong Province During the Reign of Sun-Jo (1800-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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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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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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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KCI등재(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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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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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54(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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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순조 대 안동지역 유림의 정치적 동향을 살펴보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정조 집권 시 중앙정계에 등용되었던 영남남인이 도태되는 상황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1810년대에 병호시비가 촉발되는 과정을 이현일-이상정으로 이어지는 학통과 관련하여 추적하였다. 이후 병호시비가 호계서원을 넘어 지역 내 현안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알아보고, 1820년대에 향론의 보합을 위해 어떠한 시도가 있었는지를 살펴보았다. 정조 즉위 이전 중앙정계에서 소외되어 있던 영남남인은 정조가 탕평책을 실시하면서 당시 근기남인의 거두인 채제공의 주선으로 중앙정계의 주변부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정조가 승하하면서 안동을 중심으로 한 영남남인은 새로운 정치적 상황을 맞이하였다. 순조 대의 영남남인은 중앙정계에서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이와 함께 병호시비라는 내부 분열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병호시비는 호계서원에 이상정을 추향하는 문제를 두고 크게 확산되었다. 호유 측은 자신들의 학맥을 잇는 이상정의 추향을 통해 퇴계의 적전임을 천명하려 하였고, 병유 측은 이를 결사적으로 저지하려 하였다. 이러한 분열 양상은 호계서원을 넘어 다른 지역 내 현안까지 확대되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채제공 신원소 문제였다. 1820년대에는 『번암집』 간행작업과 을유도회를 통해 시비를 보합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끝내 화합에는 실패하였다. 이것은 양측이 당대 정치 현실에 대한 정치적 지향에도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병유 측은 향내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중앙정계와의 연계도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호유 측은 정체성을 명확히 하면서 중앙정계에 배타적 입장이었다. 순조 대 안동유림은 중앙정계에서 다시 소외되는 과정 속에서 향론의 분열에 직면하였다. 이에 한 측은 중앙정계와 다각도로 연계를 시도하면서 현안을 해결하려 하였고, 한 측은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 중앙정계에 진출하여 하였다. 이러한 인식 차이로 인해 일련의 보합 시도는 결국 실패하였고, 다음 세대의 과제로 남겨지게 된다.
더보기This essay investigates the political trends of the class of Confucian scholars who had inhabited in An-Dong in the reign of Sun-Jo. Firs of all, I show the process that Youngnam Namin lost their power in palace politics, who were appointed in the reign of Jeong-Jo. Secondly, I explain the early process of the Byung-Ho conflict in the frame of the academic line from Lee Hyun-il to Lee Sang-jeong. Finally, I suggest the process which the conflict expanded from between the Byung-san lecture hall and the Ho-gye lecture hall to the provincial society, and the various efforts in order to reconcile this conflict. The Youngnam Namin did not take any posts in the court before the enthronement of King Young-jo. However the King carried into effort the Balancing policy, so that the Youngnam Namin could get some posts in the periphery of the court by the effort of an influential political man, Che Jae-gong, who was the leader of the Gungi Namin The Byung-Ho conflict was trigger by the memorial rite of Lee Sang- jeong. The Confucian scholars who studied in the Ho-gye lecture hall wanted to be the right followers of the Lee Hwang by the memorial rite of Lee Sang-jeong. However, the scholars who studied in the Byung-san lecture hall tried to blocked the try of the opposing party. Although, in the 1820s, there were some kinds of reconciling efforts, the final reconcile was not attained. The reason was that the political aims of two parties were different each other. The Byung-san scholars underlined the collaboration with the court politicians in order to resolve the provincial problem. On the other hand, Ho-gye scholars wanted to took a distance to the court, accenting a specific regional identification. As a result of this difference, the reconcile was fai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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