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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의 형성 과정과 월평 방식의 변화 양상 = The Formation of Monthly-review and Changable aspects of Critical Meth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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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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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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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1.9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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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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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40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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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을 전후로 발표된 문학에 관한 논의들은 보편적 차원의 문학에 대해서만 언급했을 뿐, 조선문학의 현재적 상황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분석하지 않았다. 당대의 조선문학을 비평 대상으로 창출해내는 과정은 1920년대 월평의 도입을 통해서 가능해졌다. 월평이 시도된 1920년대 초반은 문예비평이 개별적 장르로 인지되기 시작하던 시기였으며 월평의 도입은 문예비평이 여타의 글쓰기로부터 분화된 과정과 맞물려 있다. 또한 월평 쓰기는 1920년대 전반에 걸쳐 지속되었기에 월평의 형성 과정을 살펴보는 일은 문예비평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는 데 유효한 참조점을 줄 수 있다. 이 글은 ① 『창조』·『백조』·『폐허』를 중심으로 월평이 도입되던 1920년대 초, ② 『개벽』에 월평이 정기적으로 연재되고 『조선문단』 합평회가 진행되던 1925년, ③ 『개벽』이 폐간된 이후 『조선지광』에 문예시평이 연재되던 1927년에 주목하여 월평의 형성 과정을 서술했다. 그 과정에서 본 연구는 월평 방식의 변화 양상에 초점을 맞추었다. 월평은 1개월이라는 제한적 시간 내에 발표된 복수의 작품을 비평대상으로 설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 시대의 비평적 글쓰기와는 변별된다. 월평 쓰기가 시도되었다는 것은 비평적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복수의 작품이 발표되었으며, 그 작품을 실을 수 있을 만큼의 매체가 간행되었다는 점을 가리킨다. 1920년대 초 월평은 3·1 운동을 전후로 식민지 조선의 매체 환경이 변화했기에 도입될 수 있었다. 초창기 월평은 문예 지면이 확대된 상황에 비판적으로 대응하며 동시대 작품들 중 미적 가치가 있는 작품을 선별하여 소개하려고 시도했다. 월평의 대상이 될 작품을 선정하는 과정은 문단의 경계를 가시화하는 작업과도 연결된다. 1925년에는 『개벽』 문예란에 월평이 정기적으로 연재된 동시에 『조선문단』 합평회가 진행되었다. 월평이 제도화된 1920년대 중반, 평자들은 자신의 미적 판단을 타인과 독자들에게 충실히 전달하려 시도했으며 그 과정에서 평자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용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본 연구는 각기 다른 문학관을 지닌 평자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한 ``실감``이라는 용어에 초점을 맞추어 당대의 평자들이 지니고 있던 공통감각을 살펴보려고 시도했다. 공통의 비평 술어 ``실감``은 당대의 평자들이 ``사실과 같은 느낌``을 가져다주는 소설을, 가치 있는 소설로 판단하고 있었음을 드러내준다. 월평을 통해 평자들이 확립해낸 공통의 언어적 지반은 김기진과 박영희 사이에 벌어진 내용·형식 논쟁의 기원을 이룬다. 이 글에서는 김기진과 박영희 사이에 벌어진 논쟁을 공통의 비평 술어였던 ``실감``의 위상을 재정립하려는 시도로 해석했다. 내용·형식 논쟁이 진행되던 1927년, 『조선지광』에는 「문예시평」이라는 이름 아래 지속적으로 월평이 실렸다. 『조선지광』 월평의 대상은 문단 제도·문학담론·연극과 영화와 같은 공연예술로까지 확대되었다. 그러나 『조선지광』의 문예시평은, 김기진과 박영희의 내용·형식 논쟁에서 도출되었던 다층적 문제의식을 이어받지 못했고 개별 작품 속에 방향 전환 담론의 흔적이 담겨 있는지의 여부에만 초점을 맞췄다. 작품비평의 틀을 표준화된 원리에 종속시켜 버린 『조선지광』의 「문예시평」의 문제점은 개별 작품이 만들어내는 감각이나 정서의 층위를 탐색하지 못했던 프로문학 비평의 한계를 드러내준다.
더보기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formation of monthly-review and changeable aspects of critical method. The discourse of literature mentioned universal dimension of the literature in 1910s. But it didn`t analyze contemporary situation of Chosun`s literature. The monthly-review made contemporary literature the object of criticism. And the monthly-review lasted during 1920s. So to analyze the formation of monthly-review becomes a reference point for studying about literature criticism. This study describe a formation process of monthly-review three step. First this study focus on the early part of 1920s. The monthly-review of this period had been affected by extension of media. The monthly-review of this period tried to select a work which is the aesthetic value. Second this study attention to the year of 1925. In this year 『Gae-Byeok』 published serially the monthly-review and 『Chosunmundan』 began a meeting for a joint review. 『Gae-Byeok』 and 『Chosunmundan』 referred to each other. So the critics reflected on one`s own criteria. In the middle of 1920s the critics of the monthly-review tried to convey one`s own aesthetic judgement to other critics. So the critics use the common term. ``SilGam`` is a typical case of commom term. ``SilGam`` means not only reality but also visual vividness. ``SilGam`` was interpreted to common sense of 1920s in this study. A different position of ``SilGam`` made an argument about form and contents between Kim, Ki-jin and Park, Young-hee. In 1927, 『Chosunjikwang』 published serially the monthly-review. The objects of the monthly-review has been extended to literary world · literary discourse · drama and movies. But the monthly-review of 『Chosunjikwang』 normalized criticism of the work. So the monthly-review of 『Chosunjikwang』 could not explore a sense and feeling of the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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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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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문예비평학회 -> 한국문예비평연구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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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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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2 | 0.42 | 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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