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디자인교육으로서의 근대 일본 도안–기법과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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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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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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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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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119(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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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일본 근대 도안교육이 성립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교육방식을 기법적 측면과 내용적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한국 대학의 초기 디자인 교육자들이 공통적으로 일본 유학을 경험했기 때문에, 일본 도안교육의 실상을 파악하는 작업은 궁극적으로 한국 1세대 디자이너들이 남긴 작업 방식과 교육이념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어줄 것이다.
일본에서 도안은 용어가 번역된 과정이나 매뉴얼로서 국가적인 지도 체계가 성립되는 과정 모두 처음부터 해외수출과 깊은 관계가 있었다. 1890년대에는 여러 미술학교에서 도안 교육이 실시되었고 1900년대에 이르면 그 체계가 거의 정비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초기 도안은 유럽인들의 이국취미를 만족시키기 위한 전통문양의 모사나 기교주의에 경도되었으나 자포니슴이 쇠퇴하고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계기로 만난 아르누보 양식에 큰 영향을 받아 교육 내용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의 자연을 사생하여 간략화하거나 변형하는 도안 제작 방법이 일본에 ‘편화’로 번역되어 디자인교육의 기본으로 오랜 기간 활용되었다. 한편 일본의 도안가들은 끊임없이 서구의 시선에 대응하여 정체성을 추구하며 그 발상의 원천을 고전이나 에도시대의 림파, 그리고 중국, 인도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고대미술에서 찾았다. ‘편화’를 이용한 제작기법과 고전에서 정체성을 찾는 경향은 일본의 ‘미술’학교에서 도안교육을 받았던 한국 1세대 디자이너들의 대학 교육에서도 나타나게 된다.
In this paper, I examine the establishment of modern Japanese zuan education, its methods and content. Zuan (圖案), the concept of design and production methods established in Japan, was imported to Kore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1910–45). Since the first generation of Korean design professors studied abroad in Japan, understanding zuan education has helped us clarify the origins of the work methods and educational ideologies of the first generation of Korean designers. In Meiji Japan, both the process of translating terms related to art and design and the process of establishing zuan as a national guidance were closely related to overseas exports. In the 1890s, design education was conducted at various art schools, and by the 1900s the system was fully developed. Zuan was focused on copying traditional patterns and craftsmanship to satisfy Europeans" exotic tastes. However, as Japonism declined and the Art Nouveau style became popular with the Paris World"s Fair in 1900, zuan education began to change. The European conventional method of making patterns by simplifying and transforming drawings from nature was introduced in Japan as benka (便化), and soon became the basis of design education. At the same time, Japanese designers constantly pursued their identity in response to Western perspectives, and found the source of their ideas in the classics: Rimpa of the Edo period, as well as ancient art of other Asian countries such as China and India. The tendency to find identity in classics and production techniques using benka was also shared and reflected in the university education of the first generation of Korean designers who received design education at art schools 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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