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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본성에 대한 라이프니츠–클라크 논쟁과 홀 논변 = Leibniz-Clark Controversy on the Nature of Space and Hole Arg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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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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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essay considers Leibniz-Clark correspondence on the nature of space and hole argument. The ontology of space had been debated under the name of substantivalism-relationism controversy. The debates between the two parties are concerned with the nature of existence of parts of space-time. Substantivalism claims that the point of space-time has existence analogous to that of material substance. Relationism argues that space-time should be understood as the framework of possible spatio-temporal relations between bodies. Although these two approaches attempt to respect theoretical context, it seems that the problems of these two interpretive schemes stems from the lack of understanding of the structure of space-time theories, especially how space-time is connected with the laws of motion. In order to appreciate the substance-relation controversy without deviating from the context of space-time theories, it is necessary then to capture how space-time theories are constituted. This essay offers the clear connection of ontology of space-time with present practices of theoretical physicists.
더보기본 논문은 라이프니츠와 클라크 간의 공간의 본질에 대한 논쟁과 이를 바탕으로 한 최근 형이상학과 과학철학의 논쟁을 고찰한다. 공간의 본질에 대한 논의는 존재론적 위상에 대한 논쟁으로, 실체론(substantivalism)과 관계론(relationism)의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클라크에 의해 대변되는 실체론자들은 공간이 물체와 같이 그 자체적으로 존재하는 실체(substance)임을 주장한다. 반면, 라이프니츠를 위시한 관계론자들은 공간의 독립적인 실체성을 부정하고 공간이 물질들 사이의 관계(relation)로 환원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라이프니츠는 식별불가능자 간의 동일성 원리와 충족이유율을 이용하여 실체론의 주장을 비판하는 논변을 제시한다. 이어만과 노턴에 의해 제시된 홀 논변은 고전적인 라이프니츠의 논변을 현대적인 문맥에서 계승하여 재구성한다. 본 논문은 이들 논변의 형이상학적 측면을 고려한다. 이를 통해 공간의 존재론에 대한 논의가 형이상학적 논쟁에 머무르지 않고 운동을 이해하는 역학 이론의 개념적 기초를 이루고 있음을 부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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