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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 서양 고중세시대의 평화 이념과 실제 = Ideas of Peace and their Practices in Ancient and Medieval Times of the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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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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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9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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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93-528(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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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서양 고대와 중세의 평화 이념을 엿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들을 선별하여 그 용어들이 출현한 맥락과 당대의 의미를 살펴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한편으로 고대 그리스로부터 로마시대와 중세시대까지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과 그 성격을 단편적으로 파악하려 한다. 그와 더불어 당대인이 평화를 무엇이라고 생각했고 어떻게 실현시키려 했는지, 그리고 평화의 이념과 실제 사이에는 어떤 괴리가 있었는지 조망하려 의도한다. 서양의 고대와 중세를 관통한 평화에 대한 열망은 다양한 평화체제 구축의 시도로 나타났다. 그리스에서는 동맹을 형성해 평화를 구축하려고 했으나, 헤게모니를 노리던 아테네와 스파르타 사이의 대결구도와 동맹회원국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기가 어려웠고, 평화는 늘 잠정적이었다. 동맹체제를 이용해 성공한 로마는 대제국을 이룩하는데 성공했으나, ‘로마의 평화’가 힘의 우위에 기반하였기에 전쟁과 군대가 불필요해지지 않았다. 주교들과 종교기관들이 주도한 중세의 평화운동은 일정 정도 폭력을 순화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렇지만 전쟁과 폭력 자체를 부정하지 않았기에, 지나친 폭력을 자제시키는 수준에 머물렀다. 교황과 유럽 각국의 국왕들은 평화운동의 에너지를 이용해 십자군원정을 주창하거나 중앙집권적 권력을 강화해 나갈 기회로 삼으려 했다. 평화를 의미하는 다양한 용어들은 실제로 상이한 맥락과 의미를 담고 있었다. ‘평화’라고 칭한다고 다 같은 평화였던 것은 아니다. 근대 이전에 현세에 구현하려던 평화는 한정된 공간과 시간에 제한된 ‘닫힌 평화’였다. 평화가 통용되는 특정 공간 밖에는 폭력이 일상을 지배했다. ‘시민평화’나 ‘공공의 안녕’을 의미하는 개념도 등장했지만 보편적으로 구현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는 이르지 못했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select the most typical cases with which we can examine idea of peace in the ancient times and the medieval times of the West and investigate the context where the terms appeared and their meaning in those days. And with this, the study intends to figure out their diverse efforts to build up peace from the ancient Greek till Rome and medieval times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m fragmentarily. Along with this, the paper also aims to examine how the contemporaries defined peace and how they tried to realize it and also what kind of gap existed between ideology of peace and its practice. The aspiration for peace that penetrated the ancient times and medieval times of the West was revealed as attempts to build up a variety of peace systems. People in Greece tried to build up peace by forming an alliance, but it was hard to adjust different interests conflicting among the member nations of the alliance, and there was confrontation between Athens and Sparta aiming for hegemony, so peace was always being provisional. Rome employing the alliance system successfully did succeed in founding the great empire using the alliance system; however, ‘Roman peace’ was grounded on the superiority of power, so the military and war kept being necessary. The peace movement of the medieval times led by the bishops as well as religious institutions did gain fruition by reducing the violence partly. But they did not deny violence or war entirely, so what they could do was just calming down excessive violence. The Pope and the kings of European countries did try to advocate the Crusades by using the energy of the peace movement or take it as a chance to strengthen centralistic power. In fact, diverse terms that mean peace imply different context and meaning. What are referred to as ‘peace’ are not all peace. The peace that was attempted to be realized in this world before the modern times was limited ‘closed peace’ that was confined in limited space and time. Outside the specific area where peace was commonly used, violence did rule the world. Even though concepts that meant ‘civil peace’ or ‘public peace’ also appeared, they were not able to think it could possibly be realized univers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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