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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G. 카루스의 『풍경화에 대한 아홉 개의 편지』와 지질학적 풍경 = C. G. Carus’s Nine Letters on Landscape Painting and G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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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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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analyzes the landscape theory of Carl Gustav Carus, while revealing the significance of the new genre concept and landscape depiction techniques that he attempted through his landscape paintings. Carus’s Nine Letters on Landscape Painting (Neun Briefe über Landschaftsmalerei, Leipzig: Fleischer, 1831) is a theoretical text written in Dresden, the city in which German romanticist landscape painting appeared and died out again. It is regarded as an important primary text that conveys the painting doctrine of romanticism. In the text, Carus uses the neologism earth-lifepainting (Erdlebenbildkunst) to criticize landscape painting tradition and modern perspectives on nature. Based on the philosophy of Friedrich Wilhelm Joseph Schelling, Carus asserts the oneness of nature and human spirit.
Carus’s interpretation of nature as the language of God also corresponds to the attitudes of Caspar David Friedrich and Philipp Otto Runge toward landscape painting; the latter two artists emphasized that painting nature conjured just as much as a sense of piety as the events of the Bible. Moreover, Carus, who introduced geology and physiognomy into his work, highlighted the fact that by chronicling the ages of Earth in visual form, landscape paintings effectively became historical paintings of nature.
Above all, Carus’s theory of landscape painting is regarded as an aesthetic revolution, in opposition to the ancien régime in the visual arts. By elevating landscape painting, previously regarded as a low-class genre, into sophisticated religious and historical works, Carus challenged the dominant painting hierarchy in art academies of his time. If the French Revolution brought substantial life changes, Carus’s text emerged as a psychological revolution, criticizing the inherited visual culture of Germany, where the old political order survived. Carus’s landscape paintings, which developed principally in Dresden in the early 19th century, showed images of nature, humankind and God that offered to define the innovative character of German romanticism within a symbiosis of art and science.
본고는 카를 구스타프 카루스(Carl Gustav Carus)의 풍경 이론을 분석하면서 그의 풍경화가 시도한 새로운 장르 개념과 풍경 재현의 의미를 밝혀내었다. 그가 드레스덴에서 저술한 『풍경화에 대한 아홉 개의 편지 Neun Briefe über Landschaftsmalerei』(1831)는 독일 낭만주의 풍경화가 발생하고 소멸해간 도시에서 쓰인 동시대 이론서이자 낭만주의 회화강령을 전달하는 중요한 1차 문헌이다. 이 글에서 카루스는‘지구생명의 그림(Erdlebenbildkunst)’이라는 신조어를 통해 풍경화의 전통과 자연에 대한 근대적 시각을 비판하고, 셸링 철학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 정신의 동일성을 주장했다.
또한 자연을 신의 언어로 해석한 카루스의 입장은 당시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Caspar David Friedrich)와 필립 오토 룽에(Philipp Otto Runge)가 강조했던 풍경화의 역할, 즉 자연을 그리는 것이성경의 사건만큼 신앙심을 불러일으킨다는 태도와 일치한다. 나아가 지질학과 관상학을 도입한 카루스는 지구의 연대기를 가시화하는 풍경화가 자연의 역사화와 다르지 않음을 부각시켰다.
무엇보다 카루스의 풍경 이론은 시각예술의 구체제에 반발하는 미적 혁명으로 이해된다. 그는 저급한장르로 평가되어 온 풍경화를 고상한 종교화와 역사화로 상승시킴으로써 미술 아카데미를 지배하던 회화의 위계질서에 도전했다. 프랑스 혁명이 앙시앙 레짐(ancien régime)을 붕괴시키며 실제적인 삶의 변화를 가져왔다면, 정치적인 구제도가 유지되던 독일에서는 전승된 시각문화를 비판하는 정신적 변혁이등장한 것이다. 19세기 초 드레스덴을 중심으로 전개된 카루스의 풍경화는 미술과 과학의 결합 안에서독일 낭만주의 회화의 혁신성이 무엇인가에 답해줄 수 있는 자연, 인간 그리고 신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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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12-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Misulsahakbo(Reviews on the Art History) -> Korean Bulletin of Art History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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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5 | 0.35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2 | 1.045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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