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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크림 타타르인의 귀환운동 - 민족운동의 특수성에서 인권운동의 보편성으로- = Repatriation of Crimean Tatars in Central Asia: From a unique national movement to a universal human rights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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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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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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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0-167(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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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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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독소전쟁 기간 중 독일군에 부역한 것에 대한 처벌적 차원에서 1944년 5 월 중앙아시아로 민족 전체가 강제이주 되었던 크림 타타르인들의 크림으로의 귀환투쟁의 전개와 의미를 살펴본 글이다. 크림 타타르인들은 자신들의 고향인 크림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격렬한 투쟁을 벌여왔다. 이들의 투쟁 방법은 당과 정부의 고위기관, 국제사회에 자신들의 억압받는 부당한 현실을 호소하는 청원운동과 집회와 시위, 조직결성, 이주 감행 등이었다. 그런데 크림 타타르인들의 귀환 투쟁은 민족운동의 특수성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이들은 모스크바의 저항엘리트들과 적극적인 연대를 도모하여 자신들의 귀환 투쟁을 거주이전의 자유를 추구하는 보편적인 인권운동의 범주로 확산시키는데 성공을 거두었다. 모스크바의 저항적 지식인들로 구성된 인권운동가들은 소비에트 정부의 민족정책에 문제를 제기했으며, 무엇보다 거주 이전의 자유를 제한하는 소비에트 당국의정책에 맞서는 보편적 인권운동의 차원에서 크림 타타르인들과 연대를 했다. 이들을 통해 크림 타타르인들은 국제사회에 자신들의 어려움을 호소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연대 과정에서 크림 타타르인들은 일방적으로 모스크바 지식인들의 도움을 받는 수동적인 존재만이 아니라 오히려 막 태동한 모스크바의 인권운동에 영향을 미쳤다. 모스크바 인권운동의 비폭력 시위와 공개적인 청원운동, 조직결성, 사미즈다트 간행물 발간 등 운동의 진행과정에서 크림 타타르인들의 투쟁의 경험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크림 타타르인들은 탄압에도 불구하고 소비에트 중앙정부로 하여금 법적 귀환 조치를 제정할 수밖에 없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그 실현과정에서 크림에서 당면한 현실적인 모든 장애물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마침내 고르바초프 정권이 수립되었을 때 실제적인 귀환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더보기This article discusses the process and significance of the repatriation of the Crimean Tatars that were forcibly deported to Central Asia in May 1944, as punishment for collaborating with the Nazis during the Soviet-German war. The Crimean Tatars persistently struggled to return to their homeland by starting petitions appealing to parties, government agencies and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the oppression of their human rights; holding rallies and protests; founding their own organizations; and daring repatriation on their own. However, the repatriation of the Crimean Tatars evolved into something beyond a unique national movement. By actively pursuing engagement with the elite Soviet dissidents, the Crimean Tartars succeeded in turning their fight for repatriation into a universal human rights movement - a right to freedom of the movement. The intellectuals of the Soviet dissidents in the human rights movement challenged the Soviet government of its ethnicity policies. Focusing in particular on universal human rights, the dissidents supported the Crimean Tatars opposing to the Soviet authorities`` restriction of freedom of movement. With their support, the Crimean Tatars were able to appeal to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their repression. During these activities, it was not only the intellectuals that played a major role. The Crimean Tatars, instead of remaining passive, also actively participated, and in turn, influenced early human rights movements in the Soviet Union. Non-violent protests of human rights, public petitions, foundation of organizations and publication of Samizdat are some of the activities where the experience of the Crimean Tatars played an important part. Despite repression, the Crimean Tatars fought for their rights and eventually the Soviet government was brought to issue a law addressing the rehabilitation of those repressed. The Crimean Tatars faced various practical problems in this endeavor but persisted, and in the end with the establishment of the Gorbachev regime, they were granted actual repatriation. Today the Crimean Tatars play an important role in Crimea, and the fault line between Ukraine and Russia, and are seeking more autonomy in the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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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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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7-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10-08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서양사론외국어명 : The Western History Review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8-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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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1 | 0.31 | 0.2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6 | 0.26 | 0.494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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