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of freshmen’s cognitive frames about the ‘Crisis of the Earth’ upon taking the Earth science I course in high school to confirm if they reflect the goal of the curriculum reasonably. Data were collected from 67 freshmen who graduated from high school. All participants were asked to express about the ‘Crisis of the Earth’ in painting with explanation, then we picked meaningful units from paintings. We analyzed the words and frames presented in the paintings using the Semantic Network Analysis. Result are as follows. First, when both groups’ (one that took the course vs. the other that did not take it) built their cognitive frames for the ‘crisis of the Earth’, they reasonably connected areas that are composed of the global environment and they understood that their relation was constantly changing by interacting each other. Second, when configuring a cognitive frame about the ‘crisis of the Earth’, both groups reflected the characteristics of interrelationship with human activities. In particular, the group that took the course of Earth Science I fully reflected the goal of the curriculum. It is suggested that students recognize the ‘crisis of the Earth’ not only from a cosmic perspective bot also from the Earth's interior since most of students have strongly connected it to the phenomenon of the Earth’s interior rather than the Earth's outward symptoms. In addition, it is recommended that the Earth science curriculum put more emphasis on understanding the importance of problem-solving of the Earth’s crisis.
더보기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교에서의 지구과학 I 이수 여부에 따른 대학교 신입생들의 ‘위기의 지구’에 대한 인지프레임을 비교하여 이것이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규 교육과정을 거쳐 고등학교를 졸업한 67명에게 위기의 지구에 대해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에 대해 설명하도록 했으며, 그림으로부터 각각의 의미 단위를 추출하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언어네트워크 분석법을 통하여 단어 분석과 프레임 분석을 하고 이를 시각화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수 집단과 비이수 집단에서 모두 ‘위기의 지구’에 대한 인지프레임을 구성할 때, 지구환경을 구성하는 각 영역을 서로 연결시켰으며 상호 영향을 미치면서 변화하는 관계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두 집단 모두 위기의 지구에 대한 인지프레임을 구성할 때 인간 활동과 관련지어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이수 집단에서 인지프레임을 구성할 때 교육과정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위기의 지구’에 대해 지구 외적인 현상보다는 지구 내부의 현상과 강하게 연결시키고 있으므로 지구 내부뿐만 아니라 전 우주적인 관점에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위기의 지구 문제 해결에 대한 당위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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