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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후기 로맨스 속 사회적 신분과 결혼 = Social Status and Marriage in the Late Medieval Rom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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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3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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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 결혼은 교회에서 요구하는 당사자들의 동의보다는 가문을 위한 전략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보아도 지나침이 없다. 과거의 혈통을 유지하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보전, 증식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결혼이 사용되었다.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여타 다른 조건들보다도 결혼 당사자가 속한 가문의 재산과 권력, 다시 말해서 사회적 신분이 결혼에 있어 가장 먼저 고려될 수밖에 없었다. 가문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교회법에 따라 마땅히 지켜져야 할 결혼의 ‘불가해소성’(不可解消性) 원칙마저도 어기고 당시 귀족들은 이혼 또한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당시 귀족들은 가문의 존속과 번영이라는 핑계로 족외혼과 일부일처제와 같은 교회법의 원칙들을 엄격하게 지키지도 않았다. 이는 그만큼 당시 가문의 보존과 영속이 결혼의 기본 전제였으며, 이를 위해서 결혼 당사자들이 무엇보다 먼저 고려해야 할 조건이 결혼 상대의 사회적 신분일 수밖에 없음을 말해준다. 11세기 중반부터 형성된 이러한 결혼관과 결혼에 있어서 사회적 신분의 중요성은 후기 중세 시대 귀족 계층은 물론 중간 계층(the middle class)까지 확산하여 나타난다.
더보기During the medieval age, individual choice and marital affection did not seem to have served as the important factors to determine the marriage. Social status and economic factors crucially worked to constrain individual choice. Along with such factors as age and appearance, the issue of social class was described as one of the potentially disabling factors in marriage. In Andreas's De Amore, the focus is given to social class, and the dialogues powerfully assert the importance of social class in relation to love and the problems involved in trying to transcend its division. The issue of love and social class are handled somewhat directly in his work such as The Parliament of Fowls, as well as ironically in The Wife of Bath's Tale. Social class as the most important factor for considering marriage was more emphasized than ever before in the late Middle age, which reflects the social and economic transition from a patriarchal feudalism to a proto-capitalism. As the period wore on, marriage became more 'class-determined' and served as a means for 'class solidarity,' and as a stepping stone for the cohesion of community as well as the harmony of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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