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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인식과 존중 = Recognizing/Respecting Boundaries: Nature in Mary Oliver’s Early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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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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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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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6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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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에코페미니즘의 관점에서 메리 올리버의 초기시를 분석한다. 올리버의 시는 비평가들로부터 자연에 대한 서구의 전통적 이원론에 도전하는 독창성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올리버의 시는 인간이 자연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동시에 자연과 연결되어 있다는 그녀의 자연관을 드러낸다. 이런 자연관은 “다른 몸으로 들어가기”와 같은 창의적 시학에서 본격적으로 발현되어, 인간 화자가 시 속에서 자연물로 변화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올리버에 대한 비평 중 대다수는 『미국의 원시』로부터 시작되는 그녀의 중후기 작품에 집중하여 이와 같은 시학의 의미에 주목한다. 반면에, 올리버의 초기 작품이 가지는 의미는 충분하게 논의되지 않았던 경향이 있다. 본 논문은 에코페미니즘 이론가 발 플럼우드의 “관계 속 자아” 개념을 적용하여 인간과 자연 사이의 복합적인 관계에 대한 올리버의 독창적 비전이 초기시에서부터 발전하기 시작했음을 밝히고자 한다. 플럼우드는 서구의 정신 속에 깊이 자리잡은 이원론적 권력 관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아/타자 관계에 개입된 연결성과 차이성 모두를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올리버의 첫 시집인 『여행은 없다』에 수록된 작품들에서, 화자는 자아와 자연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인식하고 존중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올리버의 초기시들은 올리버의 생태학적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 통찰을 가능하게 하여, 자아와 자연이 개별성을 보존하는 독립적 존재들이면서 동시에 상호관계 속에서 연결된 존재들이라는 인식으로 이끈다.
더보기Mary Oliver’s poetry has been praised by her critics for challenging the traditional dualistic Western view on nature. Her poetry shows her original idea that humans are complex beings, whose existence is independent from nature, yet simultaneously connected to it. This idea culminates in the use of creative expression such as “going into the body of another,” in which the human “I” transforms into a natural object in the poem. The majority of critical essays dealing with Oliver’s poetry focus on her mid-to-late works starting from American Primitive. In contrast, the significance of Oliver’s earlier works has not been properly addressed. Using Val Plumwood’s ecofeminist theory that revolves around the concept of “self-in-relation,” this paper attempts to demonstrate that Oliver’s original vision of the complex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nature starts to develop in Oliver’s earlier works. Through the concept of “self-in-relation,” Plumwood argues that the awareness of both the continuity and the difference involved in the self/other relationship is necessary to overcome the dualistic power dynamic deeply settled in the Western mind. Oliver’s works in her first poetry collection, No Voyage and Other Poems (1986), record moments when the human speaker “I” recognizes and respects the difference between self and nature. These moments provide insights into Oliver’s unique ecological vision, in which the self and nature can exist as independent beings preserving their agency and individuality intact, and simultaneously as connected beings in inter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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