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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敎를 통해 본 통일신라․고려 왕조의 연속성 -종단사상을 중심으로- = On Continuity of Ideas from United Silla to Goryeo in Buddhism
저자
한기문 (경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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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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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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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1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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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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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tudy the picture on the continuity of Buddhist monk administration, its ritual, and religious-orders’(宗團) ideas between United Silla and Goryeo. I compare the prestiges and characteristics of Buddhism in two dynasties.
According to Goryeo’s bureaucracy its religious order autonomy was less than Silla’s. To Silla’s Buddhist rituals Goryeo added Sutra-parade(經行), King’s birthday festival(聖上節日道場).
The Continuity of Buddhist ideas from Silla to Goryeo have many traits. The scholars of Silla’s Buddhism changed into religious orders in Goryeo. Goryeo’s religious orders showed transformity due to the systemization of Buddhism. On the base of the social change after Injong the Buddhists reflex themselves and explore the ideas of Silla Buddhism again. Goryeo’s originality is the board sculpture of Sutra-Commentaries(敎藏).
통일신라와 고려 왕조의 불교 승정과 의례, 그리고 제종파의 사상상 연속성과 그 요인을 정리하고 두 왕조 불교 기반의 역사적 위상과 성격을 비교하였다.
통일신라와 고려시기 승정체계와 운용을 비교하면, 고려시기 관료체계가 승단을 흡수․통제한 것으로 보아 종단의 자율성이 약화되었다. 고려시기에는 국가 불교를 강조하는 신라의 연등회, 팔관회, 인왕회, 사원을 통한 불교식 조상 숭배 등이 연속되고, 새로이 정기 행사로 법제화 된 경행, 국왕 탄일 축수 등이 생겨나고 이들이 지방 사원에서도 개최되었다.
제종단 사상의 신라에서 고려로의 연속성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지적할 수 있었다. 첫째, 신라시기 학파적 성격의 유식학, 화엄학 등이 고려시기에는 종파로 확립되었다. 이것은 師資相承이 강한 선종이 신라 말부터 유행하면서 유식학파와 화엄학파에 자극을 준 것과 고려시기 僧政이 관료체계에 흡수된 것에서 비롯되었다.
둘째, 고려 초 제종단의 사상은 신라시기의 것을 계승하였으나, 이어 법상종, 화엄종, 선종, 신인종 등은 공히 신라 불교의 잔재를 청산하는 轉換性을 보였다. 그것은 전기 제도의 정착 및 문벌의 형성과 국왕권의 확립에 따른 불교체제화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인종대 이후 문벌사회의 모순과 무신정변, 몽골침입 등의 사회적 격변과 관련하여 불교계의 사상적 반성이 제기되면서 신라 불교를 계승한 국초 제종단 사상을 재조명하는 현상들이 나타났다. 이는 고려 중기 사회 변동에 따라 사상의 대사회성을 높이려는 데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고려 불교의 독자성은 의천이 주도한 敎藏의 집성과 板刻 사업의 진행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재조대장경의 補板 사업으로 계승되었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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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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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92 | 0.92 | 0.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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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 | 0.81 | 1.498 | 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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