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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서사의 전통과 현대 콘텐츠의 서사적 분기 = Tradition of Father-Daughter’s Narratives and Narrative Branches in Modern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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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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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세대문제와 젠더문제가 결합된 부녀서사의 전통과 현대 콘텐츠에 나타난 서사적 분기를 고찰한 것이다. 먼저 원형적 부녀서사의 특징을 살핀 후 중세와 현대에 수용된 부녀서사의 성격을 비교했다. 원형적 부녀서사의 대상은 <바리데기>의 바리공주, <삼공본풀이>의 가믄장아기, <온달>의 평강공주, <서동요>의 선화공주 이야기이고, 중세와 현대의 부녀서사는 소설 <심청전>,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웹툰 <그녀의 심청>을 대상으로 했다.
원형적 부녀서사에는 아버지의 속성과 딸의 선택이 다양하게 존재했으나, <심청전>은 그 중 가믄장아기와 평강공주 부친의 소유욕과 선화공주 부친의 경솔함을 선택하고 거기에 무능함을 더했으며 딸/자기서사는 기본적으로 바리공주의 자기서사를 차용했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무력한 아버지와 구원자 딸’의 서사는 권위의 유무와 상관없이 딸에게 희생을 요구할 수 있는 가부장의 욕망을 반영하게 되었다.
현대의 부녀서사는 매체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부모세대/남성이 주로 보는 공중파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사회적ㆍ경제적 무능하지만 성실한 아버지를 그려서 딸들에게 화해와 이해를 요청하는 반면, 자녀세대/여성이 중심 향유층인 웹툰 <그녀의 심청>에서는 딸들이 아버지의 세계로부터 탈주를 시도한다.
이러한 부녀서사의 차이는 부녀관계에 대한 아버지와 딸의 심리적 거리를 나타낸다. 아버지는 딸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다시 자신을 사랑해주는 딸로 돌아오기를 부탁하지만, 딸은 아버지의 성실한 사랑과 희생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집착과 소유 욕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다. 두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시점에서, 아버지와 딸에게 어떠한 서사적 실천전략을 처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문학치료학의 향후 과제라고 할 것이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tradition of father-daughter’s narratives and narrative branches in modern media, in which the generational issue and the gender issue are combined. First, the characteristics of the father-daughter’s narratives in ancient times were examined, and then the characteristics of the father-daughter’s narratives accepted in the middle ages and modern times were compared. The subjects of original father-daughter’s narratives were Princess Bari in < Baridegi >, Gamyeonjang-agi in < Samgongbonpuri >, Princess Pyeonggang in < Ondal >, and Princess Seonhwa in < Seodongyo >, drama < My Only One >, and the webtoon < Her Simcheong >.
In the original father-daughter’s narratives, the father’s attributes and positions and the daughter’s choices existed in various ways, but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e father’s possessiveness and frivolity were selected and incompetent among the original father-daughter’s narratives. By choosing the Bari's narrative, it composed a daughter-narrative that was helpless but active to save her father. This shows that “Simcheongieon” was created and enjoyed against the background of a patriarchal society in which sacrifices were demanded of a daughter, regardless of her father’s social stature.
Modern Father-Daughter’s narratives are divided into two types according to the media. In the TV dramas that the parents' generation mainly watch, they draw a father who is socially and economically incompetent but sincere and asks for reconciliation and understanding from the daughters.
This difference in the narratives of the father-daughter indicates the psychological distance between the father and the daughter in relation to the father-daughter relationship. The father apologizes to her daughter and asks her to return as a daughter who loves him again, but her daughter is trying to break free from the obsession and desire for possession that remains in her father's sincere love and sacrifice. At a point where the two positions are sharply opposed, it will be the future task of literature therapy to consider what kind of narrative action strategy can be prescribed to fathers-daughters.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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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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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8 | 0.48 | 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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