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상표현주의 회화의 유산과 계승 : 1960년대 이후 스탠 브래키지(Stan Brakhage)의 수제영화를 중심으로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2012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 미디어아트전공 2012. 8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Legacy and Succession of American Abstract Expressionism Painting : Focused on after 1960s Stan Brakhage’s handmade movie
형태사항
ix, 99 장 : 삽화 ; 26 cm + 전자 광디스크 1매(4 3/4 in.)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김형수
소장기관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함께 등장한 뉴미디어는 전통적 예술의 개념을 확장시켰다. 19세기 사진이 발명되면서 예술에 미디어 기술이 도입되기 시작하였고, 사진으로부터 시작된 미디어 테크놀로지는 예술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공하였다.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은 새로운 매체적 특성을 탐구하고 자신들의 작업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예술적 시각을 확장해왔다. 1960년대 예술의 순수한 특징인 매체의 본성과 한계를 받아들이는데 있다는 그린버그(Clement Greenberg 1909~1994)의 모더니즘(Modernism) 이론은 영화의 매체에도 영향을 주었다. 이에 따라 아방가르드 영화는 영화(film)라는 매체 역시 가장 순수한 형태로 복원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이러한 시도들 가운데는 카메라를 배제하고 필름 위에 직접 수작업을 통해 필름의 물질성을 중시하는 수제영화적 표현도 있다. 이러한 수제영화들은 당시 모더니즘을 이론적 배경으로 탄생한 미국추상표현주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고, 추상표현주의 화가들에게서 영향을 받아 발전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1960년대 미국식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아방가르드 영화감독인 스탠 브래키지(Stan Brakhage 1933~2003)의 1960년대 이후 후기 작품에서는 당시 추상표현주의 회화의 특성을 적극 수용하여 영화 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는 특히 추상표현주의 화가인 잭슨 폴록(Jackson Pollock 1912~1956)과 윌렘 드쿠닝(Willem de Kooning 1904~1997)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들의 영향으로 그의 작품에 내러티브를 제거하고, 탈원근법적 시각과 평면성을 강조하고, 예술가의 움직임을 통한 우연적 행위를 통해 카메라 렌즈로부터 인간의 눈을 해방시키려는 시도는 상상적 시각을 영화적 시각으로 전환시켰다. 본 연구는 브래키지 작품에 나타난 추상표현주의적 표현방식을 잭슨 폴록과 윌렘 드 쿠닝의 영향관계 하에 살펴보며 이들의 작업들을 브래키지의 작품과 비교·분석하여 탐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브래키지의 작품제작 방식과 과정이 전통적 회화의 작업과정에서 확장되었다는 것과 이들의 작품에서 유사한 이미지와 구성을 찾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전통 회화가 영화제작에 있어서 회화적 영감과 재해석을 시도하고 영화적 시각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유추해 보고자 한다. 또한 브래키지의 매체의 내재적 가능성에 회화적 수작업을 통해 재해석되어 표현되어진 작품 세계가 오늘날 많은 실험영화 감독들과 미디어아티스트들에게 어떠한 방향과 가능성을 제시하였는지를 함께 고찰해보았다. 오늘날 많은 예술가들과 영화 제작자들 중에는 필름이라는 매체를 직접적으로 이용하여 그 위에 수작업을 통한 작업을 해나가는, 즉 브래키지의 맥을 고집스럽게 이어나가는 예술가들이 있다. 나아가 현대 미디어 아티스트들 또한 회화에서 유래된 추상표현주의의 전통적 개념을 받아들이고 브래키지의 추상 영상에서 영감을 받아 디지털 미디어 환경 안에서 추상적 영상을 만들고 있다. 현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은 비록 전통회화나 수제영화에서 보여지는 매체적 특성인 캔버스나, 필름을 재료로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컴퓨터 혹은 디지털 미디어라는 새로운 매체적 특징을 탐구하는 가운데 손을 통한 회화적 감각을 시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연구는 브래키지의 ‘회화로서의 영화’라는 실험적 시도가 아방가르드 영화 제작 방식과 매체에 대한 실험적 영화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봄으로써 회화와 조각 등과 같은 전통적인 예술 형태의 회화적 감각과 물성을 표현하는 방식이 계승되는 가운데 오늘날 계속해서 발전하는 테크놀로지와 함께 새로운 미디어 예술의 또 다른 가능성을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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