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장 이후의 교회와 목회

국문 초록 (Abstract)

"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역사는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 어떤 이에게는 방언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고전12.4-11).
몇년 전 미국 개신교회 특히 연함감리교회는 한권의 책으로 인해 충격과 동조, 반론으로 들끓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책은 리처드 윌키의 「아직 우리는 살아남아 있는가?」(And Are We Yet Alive?)라는 책이었습니다. 윌키는 감리교회 현직 감독으로서, 미국의 장로교회, 성공회, 루터교회가 경험하는 것보다도 더 심각한 교인 격감의 위기를 경험하는 미국 감리교회의 현상을 진단했던 것입니다. 1964년에 미국 교회는 성장을 멈추면서 침체 국면에 들어서게 되었고, 급작스런 교인 감소 현상이 시작되었습니다. 1964년 이후 1년마다 10만명 이상이 교회를 떠났습니다. 1964년 1100만 명이었던 감리교인이 1984년 920만명으로, 1990년대에는 800만명으로 줄어들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