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불안의 미메시스 - 황정은 「누가」와「낙하하다」에서 재현되는 두 겹의 불안 = The Mimesis of Anxiety - Two Layers of Anxiety in Hwang Jeong-eun's Novels "Who" and "Fall"
저자
이은주 (가톨릭관동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87-314(28쪽)
제공처
문학 영역에서 불안에 대한 연구는 현대사회 인간이 처한 환경, 상황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미적 반응으로 담론화되어 왔다. 근대화 시기 계몽 자체의 불안과 존재론적 간극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남을 고찰한 것으로부터 최근 욕망 문제에 천착하여 인간의 불안의식에 집중한 논의까지 접근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그런데 인간의 가장 본원적인 불안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황정은의 소설 「누가」와「낙하하다」는 현대인의 내면화된 불안의 정체를 두 겹으로 재현하고 있다. 「누가」에서 물리적, 감정적 사건을 통해 현실적 불안을 전경화한다면, 「낙하하다」에서 무(無)를 경험하는 인물을 통해 내던져진 존재로서의 존재론적 불안을 전경화함으로써 불안이 이 시대에서는 어떻게 문학적, 미적으로 재현될 수 있는지를 실증한다. 본 논문은 인간의 본원적 불안이라는 형이상학적 논제들이 문학적인 구체성을 어떻게 확보하였는지를 밝혔다. 황정은 소설은, 중첩되어 있는 불안을 동시에 재현하는 방식으로 우리시대 인간이 견뎌내고 있는 불안의 속성을 재현했다는 의의를 보인다.
더보기This study of anxiety in literature can be explained as an aesthetic response to the structural problems of the environment and the situation of human beings in contemporary society. There are many ways to approach anxiety, from reflections on the anxieties of enlightenment itself and the various aspects of the ontological gap to more recent discussions focusing on the problem of desire and human anxiety, but none of these have led to a discussion of our most fundamental anxiety.
Hwang Jeong-jeong's novels ‘Who’ and ‘Fall’ recreate the identity of modern people's internalised anxiety in two layers. In the ‘who’, foreground practical anxieties through physical and emotional events. In the ‘Fall’, she recreates the ontological anxiety of thrown being through a character who experiences nothingness. This shows how anxiety can be expressed literary and aesthetically in contemporary times.
This thesis has shown how metaphysical theses about the inherent anxiety of human beings have acquired literary concreteness. Hwang's novel recreates the essence of human anxiety in our time by simultaneously recreating overlapping anxieties.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