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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론으로 해석한 건축적 변화의 스토리텔링 문화관광 : 안동 봉정사를 중심으로 = Storytelling and Cultural Tourism of Architectural Change in Mythology: Focusing on Bongjeongsa Temple in Andong
저자
문정필 (동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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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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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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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3-14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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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study, the values of storytelling to be applied to a culture tourism program were suggested by interpreting the Confucian ideology of Joseon and architectural changes in the later generations in terms of modern mythologies through Ahndong Bongjeongsa Temple.
As the research method, Bongjeongsa Temple was examined from the aspect of Roland Barthes’s modern mythologies and discussed in three viewpoints found in the historical flow.
The categories are the Confucian mythologic feature that shows the symbolism of how Bongjeongsa Temple was built through a human phoenix, the modern mythologic feature which dismantles the building to which Confucian supremacy was applied at the point of cultural assets restoration in 1960s, and the inherited mythological feature that the space of Manselu of Bongjeongsa Temple where Confucianism and Buddhism had been exchanged was applied to the construction of Seowons and to the elements of modern architecture later.
The mythological values of storytelling culture tourism centered around Bongjeongsa Temple are as follows: First, Bongjeongsa Temple clearly reveals the semiotic meanings of ‘a phoenix’, ‘heavenly lamp’, ‘placenta of a king’ and etc. with its tale of establishment, and the analytic contents of the Buddhist tales implying a unified nation of those times should be reflected as the value of culture tourism storytelling.
Second, the symbolized tradition in which a phoenix represents a king in the Bongjeongsa Temple foundation tale and the Confucian myth where Toegye is praised as a human phoenix need to be discussed as culture tourism contents that can be developed into an ideological value after being mixed with Buddhistic beliefs.
Third, the dismantlement of ‘Wuhwalu’ and ‘Jinyeomun’ was the act of space restoration eliminating the complexity from the exchange between Buddhism and Confucianism, and needs to be recognized as the storytelling value to reflect on the modern mythological behavior exerted on Bongjeongsa Temple from which the historical trail had been erased.
‘Manselu’ of Bongjeongsa Temple is the space where monks and classical scholars interacted, and ‘Mandaelu’ of Byeongsanseowon, a Confucian building, has the common architectural element. It is the concept of ‘Nuhajinib’, shift of space and an entrance function, and ‘Lu malu’ to which nature was introduced with Chagyeong technique, and has been settled as the value of an inheritance factor of the traditional architectural culture today.
Therefore, the archetetural elements related to the foundation tale of Bongjeongsa Temple can create the storytelling value with the implication of liberal arts that tourists can actually recognize with traditional architecture.
본 연구는 안동 봉정사(鳳停寺)를 통해 창건 설화의 의미를 더해주는 고대 신화와 조선 유학의 이념과 후대의 건축적 변화를 현대 신화론으로 해석하여 문화관광 프로그램에 적용할 스토리텔링의 가치를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은 롤랑 바르트의 현대 신화론적 시선으로 봉정사를 바라보고 역사적 흐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세 가지 관점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범위는 봉정사의 창건 설화에서 추출된 기호와 조선 유학자들의 이데올로기가 인간 봉황으로 드러난 신화성과 근대에 와서 문화재를 복원하면서 유학의 흔적을 해체한 신화성으로 한다.
봉정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의 신화론적 스토리텔링 가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봉정사는 창건 설화 이전의 난생신화부터 ‘봉황’, ‘천등’, ‘왕의 태’ 등이 갖는 기호적 의미를 분명히 드러내고 그 당시 통일된 국가를 암시하는 불교 설화의 해석적 내용이 문화관광 스토리텔링 가치로 반영되어야 한다.
둘째, 봉정사 창건 설화에서 봉황이 왕을 상징하는 전통성과 퇴계를 인간 봉황으로 칭송한 유교적 신화는 불교 신앙과 습합(習合)된 사상적 가치로 안동지역의 특색에 조화를 이루는 스토리텔링에 담아 문화관광 프로그램에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우화루(雨花樓)’와 ‘진여문(眞如門)’의 해체는 불교와 유교가 교류했던 복잡성을 제거한 공간복원 행위로써 역사의 흔적을 지운 신화적 비판과 영산암 우화루로 거듭난 기호분석을 통한 스토리텔링 가치를 문화관광 프로그램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봉정사는 전시문화에 신화성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보다 심미적이고 지적인 문화관광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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