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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건곤』 게재 ‘탐사 기사’의 ‘재미’를 창출하는 서술 방식 연구 = A Study on the Narrative of Reportage in Byeolgeongon and its Fun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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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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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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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1-7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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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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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건곤』은 대중의 취미 진작을 표방한 최초의 잡지로서 대중문화의 근대적 기원을 밝히는 데 있어서 주요한 자료이다. 『별건곤』 편집진은 대중적 호응을 얻기 위해 무엇보다 ‘재미’를 염두에 두고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그 중 ‘탐사 기사’는 독특한 서술 전략으로 독자들의 흥미를 끌고, 1930년대 탐정소설의 서술에도 영향을 미쳐 주목을 요한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별건곤』 게재 ‘탐사 기사’를 대상으로 ‘재미’를 창출하는 서술 방식을 연구하여 『별건곤』의 대중적 글쓰기 방식의 일단을 밝혀 보았다.
『별건곤』의 탐사 기사는 기자들이 편집국장의 명령을 받고 제한된 시간 동안 특정 공간을 조사한 뒤, 그에 대해 보고하는 기사이다. 서술자인 기자들은 곧 탐사자로서 탐사의 기획에서부터 준비, 진행, 후속 작업 및 기록에 이르기까지 많은 역할을 수행한다. 탐사 대상은 주로 ‘경성’으로서 특정 시간대의 거리나 범죄 소굴, 색주가, 하숙촌, 가정집과 같은 내밀한 공간이다. 기자들은 탐정처럼 대상 공간으로 잠입하여 조사한 내용을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서술하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해소하고 여러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탐사 과정을 상세히 기술하고 대상을 생생히 묘사하며 현장에서의 인터뷰를 직접 인용함으로써 현장감을 준다. 기자들의 변장과 잠입취재를 활용한 모험서사는 긴장감을 더하며 흥미를 높인다. 빈번한 기자의 내면 고백은 탐사 주체와 상황에 대한 독자의 이해와 공감을 높인다. 또 대상의 비리를 폭로하고 세태를 비평함으로써 쾌감을 준다.
이상의 논의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별건곤』 게재 ‘탐사 기사’는 근대 도시의 이면을 엿보는 입체적인 서술 방식을 창출한 의의가 있다. 즉 독자들이 보고 싶지만 보기 힘든 ‘사적 공간’을 기자들을 통해 체험하게 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논문은 그동안 주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던 『별건곤』 게재 ‘탐사 기사’를 대상으로 그 서술 방식을 분석하여 『별건곤』에서 재미가 창출되는 방식의 일단을 살펴 본 의의가 있다. 하지만 『별건곤』에 게재된 다른 기사와 동시대의 다른 잡지에 게재된 탐사 기사의 서술 방식도 분석하여 종합적으로 고찰해야 『별건곤』의 대중적 서술 전략을 온전히 밝힐 수 있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10-2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Association of Popular Narrative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8 | 0.88 | 0.9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7 | 0.84 | 1.628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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