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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明將) 교일기(喬一琦)의 죽음으로 본 심하전역(深河戰役) = The Shenhe Battle from the viewpoint of the death of General Qiao Yiqi of the Ming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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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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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122(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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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 huge units of the Ming Dynasty made a sortie at the same time to clear the Hetuala (赫圖阿拉), the base of the Hou Jin Dynasty, in 1619. Thirteen thousand Joseon soldiers with Gang Hongnip(姜弘立) as the general commander were affiliated with the troops of Yu Jeong forwarding to Hetuala in the east. The main unit of Yu Jeong(劉綎) was destroyed by the mounted troops of Hou Jin while the left regiment of Joseon led by Kim Eungha(金應河) following the main unit was also defeated. As Gang Hongnip, who had not joined the battle, tried to negotiate settlement with the troops of Hou Jin, General Qiao Yiqi(喬一琦) of the Ming Dynasty, who had been left in the camp of the Joseon army in a supervisory role, committed suicide. Gang Hongnip surrendered and became a prisoner, taken to Hetuala, the capital of Hou Jin. His soldiers escaped or returned to Joseon through negotiation.
As the survivors returned to Joseon, the official report that Qiao Yiqi chose suicide to keep his integrity and the testimonies of other stories were continuously presented. In the fiction “Choicheokjeon(崔陟傳, Tale of Choi Cheok)”, adopting a non-fiction style, a testimony was disclosed that Yi Minhwan(李民寏), the secretary of Gang Hongnip, handed Qiao Yiqi to the troops of Hou Jin to survive. Then, Yi Minseong, the elder brother of Yi Minhwan who was driven to the corner as the betrayer, fiercely denied the testimony by immediately composing two poems. Yi Minhwan dodged his responsibility by writing about his life as a prisoner for one year and 7 months.
Gwon Chik, another secretary who barely escaped to Joseon, pointed out that Gang Hongnip drove Qiao Yiqi to his death in his writing ‘Gangnojeon(姜虜傳, Story of a Barbarian with the Surname ‘Gang’)’ in which Gang Hongnip was the main character in 1630. His insistence was accepted like a true argument due to the negative awareness of Gang Hongnip that had been spreading since 1627 (Chinese invasion of Korea). Qiao Yiqi, who testified to the bravery and the desire to fight of the Joseon army in “Chungnyeollok” created for Kim Eungha who died a heroic death, became the victim betrayed by the Joseon army. Qiao Yiqi became the subject of sympathy who kept integrity by committing suicide, a subject to be protected, not the general of the suzerain state supervising and managing the Joseon army.
1619년 명나라는 후금의 본거지 허투알라(赫圖阿拉)를 소탕하기 위해 4개의 대규모 부대를 동시에 출격시켰다. 강홍립(姜弘立)을 총사령관으로 한 1만 3천명의 조선군은 동쪽에서 허투알라로 진격하는 유정(劉綎)의 부대에 소속되었다. 후금의 기마부대에 유정의 본군이 먼저 궤멸된 뒤, 뒤따르던 김응하(金應河)의 조선군 좌영(左營)도 전멸했다. 전투를 회피한 강홍립이 후금 군대와 강화 교섭에 나서자, 조선군 감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조선군 진영에 남아있던 명나라 장군 교일기(喬一琦)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강홍립은 항복하여 후금의 수도 허투알라로 끌려가 포로 생활을 하고, 그의 부대원들은 탈출하거나 교섭으로 조선에 복귀하였다.
생존자들이 귀국하면서, 교일기가 절개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는 공식 보고와 다른 내용의 증언이 나왔다. 「최척전(崔陟傳)」에서 강홍립의 종사관 이민환(李民寏)이 생존을 위해 교일기를 후금군에 넘겨주었다는 증언이 나오자, 악인으로 몰린 이민환의 형 이민성(李民宬)은 즉각 2편의 시를 지어 이를 격렬하게 부정했고, 이민환은 1년 7개월 동안의 포로 생활을 「책중일록(柵中日錄)으로 정리하면서 그 책임을 회피했다.
강홍립의 개인 비서였던 권칙(權侙)은 1630년에 「강로전(姜虜傳)」을 지어 교일기를 죽음으로 내몬 사람으로 강홍립을 특정했다. 정묘호란(1627) 이후 확산된 강홍립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탕으로 이는 정론처럼 굳어졌다. 김응하와 조선군의 용맹함과 전투 의지를 확인시켜주는 ‘증인’이었던 교일기가 이제 조선군의 배신으로 희생 당한 피해자가 되었다. 그리하여 조선군을 감시․감독하던 ‘상국(上國)’의 장군이 아니라 ‘우리’가 보호해 주어야 했던 대상,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절을 지킨 동정의 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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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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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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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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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4 | 0.54 | 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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