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기 기학과 윌슨 통섭 이론의 상관성에 관한 재검토

국문 초록 (Abstract)

학문 간 또는 사업 간의 교류와 소통을 강조하는 융합 혹은 통합이 정부의 지원 하에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고, 이러한 추세와 함께 윌슨의 통섭 이론 역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통섭과 융합 · 통합이 지니는 내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양자를 무분별하게 혼용하는 문제를 낳고 있으며, 이는 일원적 사유체계를 지닌 동양철학과 경험 과학적 사유를 중시한 최한기의 사상을 종종 통섭이라 규정하는데 까지 확대되고 있다. 자연학을 중시한 최한기 기학은 외견 상 자연과학으로 제 학문의 수직적 통합을 시도한 윌슨의 통섭과 유사해 보일 수 있으나, 두 사상의 내적 비교를 시도해보면 시대적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메울 수 없는 간격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최한기 기학과 윌슨 통섭 이론 간의 상관성 검토를 통해 양자의 차이를 밝히는 것은 기학의 고유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필수적 작업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integration or unity which emphasize communication between sciences and business is arising as a important issue under the government"s support. Catching up with that trend, Edward Wilson"s theory of consilience is also receiving much attention. Those status quo, however, is causing problems that mix up consilience and integration thoughtlessly despite inner distinction between them, and it became to define Choi Han-ki philosophy emphasizing scientific thought as consilience. Theory of Choi Han-ki"s Qi sets a high value on natural science looks smilar to Wilson"s Consilience trying to unite every science with natural science, but if we attempt to compare inner philosophy of them, there are lots of difference no matter how far their activity period are apart. Therefore, it is a necessary work that reveals the difference between them through correlation review on Theory of Choi Han-ki"s qi and Wilson"s consilience.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서론
• 2. 최한기의 저술에 나타난 통섭과 윌슨의 통섭
• 3. 최한기 기학의 구조와 통섭의 원리
• 4. 통민운화와 통섭에서 의미하는 지식의 통합
• 5. 결론
• 참고문헌
• Abstract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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