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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지구는 우리를 증오해” : 부서진 대지』삼부작의 기이한 행성 = “Father Earth Hates Us”: The Uncanny Planet of the Broken Earth Tri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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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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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840
등재정보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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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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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300(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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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정적이고 수동적인 객체가 아니라 능동적인 힘을 발휘하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의 인식과 여기서 오는 불안감은 인간세의 경험을 특징짓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이다. 아미타브 고시는 기후변화의 중심에 있는 비인간 행위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간의 태도를 심리학적 부인에 비유하여, 이러한 현상을 ‘환경적 기이’라고 칭한다. N. K. 제머슨의 『부서진 대지』 삼부작은 행성이 인간에게 적대적이며 적극적으로 인류의 멸종을 추구하는 남성적 존재로 여겨지는 가상의 세계를 통해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새로이 모색하고자 한다. 격렬한 지질학적 현상이 통상적으로 일어나 인간의 생존과 문명을 위협하는 행성을 무대로 하는 『부서진 대지』 삼부작은 독자로 하여금 인간의 삶에 적합하지도, 정적이지도 않은 환경과의 대안적 관계를 상상하도록 하며, 이를 통해 인간의 과오에 대한 인정과 그 보상에 기반한 인간과 행성의 협상을 중점으로 하는 환경 위기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제시한다. 그러나 행성을 협상 가능한 상대로 의인화함으로써, 제머슨은 스스로 면밀히 창조한 환경적 언캐니를 손상시키고 소설 속 세계와 독자의 세계의 연관성을 약화시킨다.
더보기The Anthropocene experience is characterized by, among other things, the unsettling recognition of the dynamic and active forces of the environment that has long been assumed static and passive. Amitav Ghosh terms this phenomenon as the environmental uncanny, emphasizing the humanity’s longstanding denial of the nonhuman agency that lies at the core of climate change. N. K. Jemisin’s fantasy trilogy The Broken Earth seeks to reenvision the human-environment relationship by imagining the world where the planet is conventionally imagined as a male entity that is antagonistic to human beings and actively seeks their extinction. Set on a planet where violent geological events constantly threaten human lives and civilization, The Broken Earth invites the reader to imagine an alternative relationship to the environment that is neither inert nor hospitable and suggests a new approach to the environmental crisis centering the human-planet negotiation grounded upon the acknowledgement of and compensation for human wrongdoings. However, by making the planet a clearly anthropomorphic entity capable of negotiation, she undermines the environmental uncanny that she so carefully created, reducing the link between her fictional world and the reader’s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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