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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예수재의 교의적 연원 = The Doctrinal Origin of Funeral Ceremonies Preparing for Rebirth (生前預修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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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佛敎學(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Buddhist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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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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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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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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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420(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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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cademia research on the origins of funeral ceremonies that prepare one for rebirth have been mostly limited to Daoism and the thought of Ten-Kings (十王). Existing research seems to have mainly considered the origin of the ritual aspects and overlooked the doctrine associated with the ceremony. The purpose of the this article is to explore the doctrinal-based origins of these funeral ceremonies, namely, the authority of Buddhist scriptures, the origin of the doctrines themselves, and the basis of ancient Indian religious rituals.
It has be acknowledged as an historical fact that these rituals consist of a combination of Buddhist traditions and concepts that have come from the indigenous gods of China. However, the particular doctrines based in Buddhism regarding these funeral ceremonies, which have an ontological basis, have largely been neglected. The 49 day memorial ceremony (七七齋) is clearly documented in the Yogācārabhūmiśāstra even though the Kṣitigarbha-sūtra, one of the more popular sūtras in East Asian Buddhism, provides several accounts of the origins of this ceremony. Based on the Yogācārabhūmiśāstra, Zhipan explained the 49 day memorial ceremony while simultaneously critiquing the inclusion of Confucian funeral rituals in the account of Buddhist history.
In this article, the religious customs in ancient India as well as China have been explored. Ancient Indian rituals originating from Vedic thought do not imply macroscopic ideologies such as salvation of human beings. In contrast, Buddhist rituals, almost without exception, are based on the doctrine of promoting the salvation of society as well as individual humans.
It can be summarized that the implication of the funeral ceremony is to celebrate the afterlife. Furthermore, it can be said that the value of these practices are particularly noteworthy because they are combined with morals that help to maintain ideals of society.
한국불교에서 생전예수재에 관한 학술적 연구는 수륙재와 영산재에 비해 미흡한 편이다. 더욱이 이제까지는 예수재의 연원을 중국의 시왕(十王) 신앙과 도교 신앙에서 찾는 것으로 거의 국한되어 있다. 이는 주로 의례적인 측면에서만 예수재의 연원을 고찰하고 불교의 교의적 측면을 간과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본 논문의 목적은 생전예수재의 교의적 연원을 불전 및 인도불교의 전통에서 탐색하여 그 실례를 제시하는 것으로 생전예수재의 실천적 의의를 조명하고 제고하는 데 있다.
예수재라는 용어는 지반(志磐)이 1269년에 찬술한 불조통기에서 최초로 언급된다. 그는 불조통기에서 바로 유가사지론을 전거로 삼아 칠칠재를 설명하는 동시에, 유교의 상례(喪禮) 제도가 개입된 것을 비판한다. 49재로 불리는 칠칠재는 종교 일반의 관행으로 보면 조상 숭배의 의례에 속하며, 불교의 교학적 이론으로 보면 중음(中陰)으로도 불리는 중유(中有)와 습합되어 있다. 칠칠재의 전거로는 지장보살본원경처럼 지장신앙의 연원이 되는 불전들을 들 수 있지만, 교학적으로는 유가사지론이 가장 명료하다. 죽기 이전의 현생에서 생천의 조건인 보시와 지계를 일상의 도덕으로 실천해야 한다. 그러므로 현생에서 죽음을 대비하여 거행하는 생전예수재의 참뜻은 무아설과 무신론을 표방하는 불교에서 생천론(生天論) 으로 업보윤회설의 교의적인 근거가 된다. 생천론은 부처님이 창안한 것이 아니라 인도의 종교적 인습이었다. 부처님은 이것을 수용하여 세간에 더욱 건전하고 유익한 차원의 도덕으로 심화했다.
인도불교에서도 지도자들은 생천하는 것이 불교가 목표로 삼는 열반과는 다른 것임을 충분히 의식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재가 신자들뿐만 아니라 수행자들마저 공덕을 쌓아 천계에 태어나길 바랐으며, 그 가치가 공공연하게 인정되고 있었다. 그 가치가 인정된 것은 생천의 전제 조건으로 보시와 지계를 요구하는 차제설법에 수순했기 때문일 것이다. 재가자에게 보시와 지계는 이상적인 사회를 유지할 수 있는 도덕이기 때문에 그 가치는 더욱 크게 인정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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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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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7 | 0.27 | 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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