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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mbracing of Realism and Anti-Realism by Vasuband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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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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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208(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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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study we aim to find a new way out of the epistemic view about Yogācāra or the Vijñānavādins by means of the argument of “realism and anti-realism”, looking at the issue which is considered to be a sort of idealist philosophy in connection with their claim of “vijñaptimātra” (merely representation) theory.
Yogācāra as the empiric realism that Lusthaus wants to advocate is reasonable, but the evaluation for the epistemic view of Yogācāra as a typical example of the philosophy of idealism also has some validity. Therefore,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this debate, an exit must be found by using a new alternative trial. I propose an alternative trial to account for the epistemic view of Yogācāra, which shows how Vasubandhu tried to overcome nihilism, on the one hand, while overcoming essentialism on the other. This will be called “the embracing of realism and anti-realism”, Vasubandhu has attempted to escape suspicion of essentialism and nihilism; to do that and have secured an aspect of the “certainty” of our experience in terms of realism and an aspect of the “relativity” in terms of anti-realism. His argument will be meaningful, in that it can pinpoint what problems Vasubandhu tried to overcome through these attempts, rather than the question of whether the argument was successful or failed. Because the philosophical problem that Vasubandhu encountered at his time was the same as it is now, but the way of explaining how we get the certainties and relativities of cognition is different from ours, we would judge that his solution is insufficient in our times. In other words, if we see that Vasubandhu has failed to argue those issues from our current point of view, it cannot guarantee the certainty of the perception that realists think, based on this, that we can evaluate the epistemic view of Vasubandhu as ideologist and an extreme relativist philosopher too. Conversely, Vasubandhu can be judged as a typical essentialist unless the relativity of the perception that anti-realists think is secured within his argument. Therefore, what matters to us now is not to fossilize Vasubandhu’s legacy with our assessment, but to find the significance of the approach at his time; then we are now seeking meaningful reflection from ourselves.
Therefore, in this study, I try to confirm that the philosophy of Vasubandhu belongs to “epistemological idealism” and “ontological idealism” simultaneously. This reveals within our context that Vasubandhu tried to cover empiric realism and explores the certainty of recognition, on the one hand, to cover anti-realism and accept the relativity of experience on the other.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유식학파(Vijñānavādin)의 ‘표상일 [vijñaptimātra]뿐’이라는 주장과 관련하여 관념론(idealism)의 일종으로 간주하는 이슈를 들여다보면서 이 논의를 ‘실재론대 반실재론 논쟁’의 관점에서 재구성하는 것이다. 이는 세친이 경험주의적 실재론을 인정하여 인식의 ‘확실성’을 탐구하고, 경험의 ‘상대성’을 받아들여 상대주의적 반실재론을 포괄하려 했다는 점을 밝히는 것이다. 최근 세친과 그로 대표되는 유식학파의 인식론적 입장을 관념론의 전형으로 이해하기보다 우호적인 시각에서 경험주의적 철학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접근들이 시도되었다. 이 시도로서 Lusthaus(2002)가 있다. 하지만 나는 Lusthaus가 옹호하고 싶은 경험주의적 실재론도 타당하지만, 관념론의 전형이라는 평가도 어느 정도 타당성을갖는다고 본다. 이 글에서는 지금까지의 연구가 실재론 대 관념론 구도를 전제하고 있기때문에 유식학파의 인식론을 언어철학적 관점에서 해명할 것이다. 이는 세친이 어떻게 본질주의와 허무주의 극복을 시도 했었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실재론과 반실재론의 포용’이라고 부를 것이다. 필자의 분석에 따르면, 세친의 사유 속에 분명히 인식론 논증의 한계점을의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한계를 극복하려면 실재론의 측면에서 보여줄 우리 경험의 ‘확실성’과 반실재론의 측면에서 보여줄 경험의 ‘상대성’을 논증해야 한다. 다만 세친당시 그가 접한 철학적 문제는 지금과 동일하지만 인식의 확실성과 상대성을 해명하는 철학적 해법과 그 당시의 학문적 배경이 달랐기 때문에, 그가 제시한 해법은 지금 우리에게 미흡한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지금 우리의 시각에서 인식의 확실성 논증이 실패했다고 본다면 그것은 실재론자들이 생각하는 객관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세친의 인식론을 관념론이거나 극단적인 상대주의 철학자로 평가할 수 있다. 역으로그의 주장 안에서 반실재론자들이 생각하는 인식의 상대성이 담보되지 못하는 한 전형적인실재론자이거나 본질주의자로 평가할 수 있다. 사실, 이 글에서는 실재론과 반실재론의 포용이라는 세친의 논증이 성공했었는가 혹은 실패했었는가를 밝히기보다, 그가 극복하려 했던문제가 무엇이었는지 파악하고자 시도했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세친의 유산을 17세기 서구 지성사의 틀로 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세친 그 당시의 접근법이 갖는 의의를 발견하고 지금 우리에게 의미 있는 성찰을 얻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유식학파의 입장을 평가하는 근대 인식론적 관점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표상일 뿐이라는 주장에 대해 까르마의 성취원리로서 해석하는 시각을 받아들여, 유식학파를 대표하는 세친의철학이 ‘인식론적 관념론’과 ‘존재론적 관념론’을 모두 포괄하는 노선에 있다는 사실을 실재론과 반실재론의 포용이라는 관점에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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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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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3-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기타) | |
2012-02-03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 Association of Buddhist Professors -> The Korean Association of Buddhist Professors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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