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기획논문 : 고구려(高句麗)와 왜(倭)의 관계(關係) = The Relationship between Koguryo and the Japanese Wa(倭)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1.0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6(36쪽)
제공처
소장기관
『日本書紀』 欽明紀·敏達紀에 수록된 고구려 사절의 월 표착과 귀환기사는 고구려가 對 倭外交에 나섰다는 사실을 전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하지만 양국이 처음으로 대면한 사정을 전하는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의 연구에서는 내용 분석이 미진하였다고 생각한다. 고구려 사절은 倭王을 사칭한 월 지역의 豪族에게 농락당하였고, 2년 넘게 왜국에 체류한 뒤에야 國書를 왜국 조정에 전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왜국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한 상테에서 고구려가 대왜외교에 나섰으며, 왜국과의 관계 개선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다는 점을 알려준다. 이 점에서 570년에 왜국에 건너간 고구려 사절이 2년이 넘는 기간동안 현지에 머물렀다는 사실은 양구의 交涉史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장기간에 걸친 왜국에서의 체류에서 얻었을 見聞도 그러하지만 왜국의 대외전략을 살피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후속하여 사절 파견이 이어졌다는 사실이 이러한 이해를 뒷받침해준다.한편 고구려 사절에 동행했던 왜국 送使의 견문은 왜국 朝廷이 고구려를 재평가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여겨진다. 고구려가 대왜외교에 나섰다는 사실은 고구려의 대외관계가 실제 이상으로 위협에 처해 있다는 오해를 불러오기에 충분하였다. 왜국의 입장에서는 특히 그걸 가능성이 높았다. 이러한 왜국의 인식이 고구려의 실상과는 괴리가 있었다고 보면, 왜국 송사의 견문은 그것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왜국에 2년 간 체류했던 사절을 통해 고구려는 왜국에 대한 無知에서 벗어나 왜국의 실정에 대응하는 대왜전략을 수리할 수 있었고, 고구려를 다녀온 송사의 견문은 왜국이 고구려를 재평가하고 교서의 상대로 인정하는 출발점이 되었다.양구의 교섭사에서 570~572년의 시기를 중요하게 평가해야 할 연유가 여기에 있다.
더보기The article for a Koguryo envoy drifting ashore of the Kosi(越) and returning in the biography of Emperor Kimmei(欽明紀, kinmeiki) and the biography of Emperor Bidatsu(敏達紀) of Nihon Shoki(日本書紀) is an important material which shows the fact that Koguryo participated in the diplomatic activities toward the Japanese Wa. Even though this is an important material which delivers the situation that two countries faced to each other for the first time, its details have not been analyzed properly in the previous studies. The Koguryo envoy was fooled by a powerful clan in Kosi(越) who impersonated the king of Japanese Wa and he was able to deliver the Japanese Wa after staying more than 2 years in the Japanese Wa. This fact shows that Koguryo participated in the diplomatic activities toward the Japanese Wa with little knowledge regarding the Japanese Wa, and the improvement of the relationship with the Japanese Wa was not that easy. In this respect, the fact that Koguryo envoy who went to the Japanese Wa in 570 stayed there for more than 2 years has significance in the history of negotiations between two countries. Now only he was able to expand the knowledge regarding the Japanese Wa, but also he had a chance to examine the Japanese Wa`s strategies toward outside countries. The dispatch of additional envoys in later time supports this understanding. On the other hand, the knowledge of the Japanese Wa`s envoy who accompanied the Koguryo envoy helped the royal court of the Japanese Wa to reevaluate Koguryo. The fact that Koguryo participated in the diplomatic activities toward the Japanese Wa was sufficient enough to bring a misunderstanding that Koguryo faced a significant threat. It was highly possible from the Japanese Wa`s standpoint. If there was considerable gap between the Japanese Wa`s understanding and actual reality in Koguryo, the knowledge of the Japanese Wa`s envoy was able to correct the Japanese Wa`s understanding. Through the envoy who stayed in the Japanese Wa for 2 years, Koguryo was able to gain the knowledge regarding the Japanese Wa and establish the strategies toward the Japanese Wa, and the knowledge of the Japanese Wa`s envoy who visited Koguryo became the starting point for the Japanese Wa to reevaluate and accept Koguryo as one party to negotiate. This is why we must consider that the period between 570 and 572 is very important in the history of negotiations between two countries.
더보기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