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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아벤트의 눈먼 이성 비판 = Feyerabend's Critique of Blind R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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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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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아벤트는 하나의 이론에서 다른 이론으로의 과학적 변화는 이성의 규칙들에 의해 지배되지도 않고 또 지배될 수도 없다고 주장하면서 이성이 눈멀었음을 보여주려고 한다. 그는 우리의 이성에 대해 진리에 가까운 이론과 진리로부터 먼 이론을 분간할 수 있는 능력을 부정했다. 그러므로 그의 견해는 진리에 더 가까운 이론을 고르는 합리적 기준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맥락에서, 비판적 합리주의자들이 제안한 진리근접도 개념을 공격하는데, 그들은 과학적 지식이 성장하는 것은 우리의 이성이 경쟁하는 이론들 중에서 진리에 더가까운 것을 선택한 덕분이라고 믿는 사람들이다. 파이어아벤트는 진리근접성에 따른 과학이론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그 개념을 과학 이론들의 통약불가능성에 근거하여 비판한다. 이론변동에서 이득을 본 이론은 손해 또한볼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이 그것의 선행이론보다 진리에 더 가깝게 갔는지는 단언할 수 없다는 것이다. 파이어아벤트는, 새로운 사실들을 찾아내는 연구프로그램의 잠재력이라는, 라카토스가 창안한 또 다른 선택 기준 마저, 정해진 시간 안에서 잠재성을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비판한다.
파이어아벤트는 진리근접성과 새로운 사실 발견을 발견하는 능력을 모두 쓸모없다고 비판한 후, 상대주의자의 입장에서 다원주의적 방법론을 제시하고 기존의 관점에 어긋나는 이론들을 증식시킬 것을 권유하면서, 그러한 증식은 지식의 성장을 도와줄 비판을 강제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성은, 그것이 절대 진리를 보지 못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눈이 멀었다고 말하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나는 절대주의의 조짐을 보이는 독단과 억압의 위험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은 흔쾌히 인정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나는 파이어아벤트의 상대주의적 이성관에는 반대하는데, 그 이유는 그가 말하는 이성은 기껏해야 차이에서 기인하는 의혹만을 제기할 수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의혹들은 발전을 위한 개정을 유발할 수 없기 때문에 지식의 발전에 기여할 수 없다. 이성은 오류가능하므로 눈이 멀었을지는 모르지만, 비판의 지팡이를 두드리며 진리를 향해 길을 더듬어갈 수는 있다.
P. Feyerabend tries to show the blindness of reason, arguing that scientific change from one theory to another is not and cannot be governed by rules of reason. He denies our reason has any capacity to discern between a theory that is nearer to the truth and one that is further from it. He, therefore, is of the opinion that there are no rational criteria for choosing a theory nearer the truth.
In this connection, he attacks the concept of verisimilitude degrees suggested by the critical rationalist, who believes scientific knowledge grows by dint of our reason"s choosing the nearer one to the truth from competing theories. He criticizes this concept referring to the assessment of scientific theories depending on their truth-likeliness, on the ground that they are incommensurable. Further, he argues that a theory that gains from a theory change can also lose from it, so that it will be impossible to assert if it gets closer to the truth than its predecessor. Another criterion for theory choice invented by Lakatos, which is the potentiality of a research programme to leads to novel facts, is also blamed by Feyerabend for the difficulty of assessing the potentiality within a limited time.
After having criticized both verisimilitude and potentiality of finding new facts as being unusable, Feyerabend, from the standpoint of a relativist, sets forth the pluralistic methodology, and recommends to proliferate theories which do not agree with the accepted viewpoint, claiming that such proliferation will force us to conduct critiques which will help scientific knowledge grow.
It is not wrong to say that reason is blind insofar as it cannot see the absolute truth. I freely admit the importance of avoiding the dangers of dogmatism and repression that threaten absolutism. I, nonetheless, oppose Feyerabend"s relativist view of reason, since his reason can at best cast doubts caused by differences, and such doubts do not contribute to the growth of knowledge due to their inability to lead to revision for improvement. Reason, which is fallible, might be blind but it can fumble for the truth with its stick of cri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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