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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전반 서유영의 新興寺 행적과 詩交 = Seo Yoo-young’s Activity and Poem-companionship in Sinheungsa in Early 19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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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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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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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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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366(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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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traces Seo Yoo-young's deeds and poetry in Sinheungsa in the 19th century by analyzing 21 poems of him, Hong Han-ju, and Lee Seung-won.
First, I proved the place and period of the poem. Sinheungsa is Heungcheonsa located near Jeongneung in Donam-dong, Seongbuk-gu, Seoul. Seo Yoo-young first visited here in the late spring of 1839, began temple reading for about three months from late spring to late summer in the same year, and revisited here in the 50s and enjoyed the last tour.
I analyzed Seo Yoo-young's activities and emotions shown in poem. In the first tour, the excitement of tourists appeared, and Shinheungsa was a clean area with Buddhist mysteries. During the temple reading period, as separated from friends, the feeling of wonder changed to longing, and Sinheungsa became a lonely exile. In the last tour, the same peaceful joy returned, because he was with his friends.
The criterion for such emotional change was whether to accompany friends. Sinheungsa was an ecstatic paradise with friends, and a desolate exile without friends. This change contrasts with Hong Han-joo and Lee Seung-won’s consistent wonder. Sinheungsa poem shows Seo Yoo-young’s friendship. The friends at this time means someone who can discuss poetry equally. Therefore, Sinheungsa poem can be defined as a record of poetry, friends, and paradise.
The achievements of this article are as follows: first, it was possible to supplement Seo Yoo-young's life in the studying period, which was not sufficiently identified in previous studies. Second, we could get a glimpse of the strong friendship of literature club in the early 19th century, in Seoul. Third, by restoring the scene of Sinheungsa that appeared in the poem, Sinheungsa could be invited to the realm of Korean literature.
이 글은 19세기 문인 雲皐 徐有英과 그의 벗 洪翰周, 李承元이 新興寺를 배경으로 지은 21제 34수의 시에 주목하여, 당시 서유영의 행적과 詩交를 추적한 것이다.
먼저 시의 배경이 되는 장소와 시기를 고증했다. 신흥사는 현재 서울 성북구 돈암동 정릉 인근에 있는 흥천사이다. 서유영은 1839년 봄 39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신흥사를 유람하고, 같은 해 늦봄부터 늦여름까지 3개월가량 신흥사에서 사찰 독서에 들어갔다. 이후 1850년대에 신흥사를 재방문하여 마지막 유람을 즐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서 서유영과 벗들의 신흥사 시를 시기별로 구분하여 서유영의 행적과 감회를 분석하였다. 첫 유람, 서유영의 시에선 관광객의 설렘이 나타나며 그에게 신흥사는 불교적 신비가 흐르는 청정 지대였다. 사찰 독서 기간, 친구들과 떨어져 고립되자 경탄의 감정은 그리움으로 바뀌고 신흥사는 외로운 유배지가 되었다. 마지막 유람, 벗과 동행하여 다시 찾은 신흥사에서 서유영은 첫 유람 때와 같은 평온한 즐거움을 느꼈다.
이 같은 감정 변화의 기준은 벗과의 동행 여부에 있었다. 그에게 신흥사는 벗이 있으면 황홀한 낙원, 벗이 부재하면 황량한 유배지였다. 이는 그와 동행했던 홍한주와 이승원의 시에서 신흥사가 일관적으로 경탄의 공간인 것과 대비되었다. 신흥사 시는 서유영과 벗들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며, 이때의 벗은 대등하게 시를 논할 수 있는 존재이다. 따라서 신흥사 시는 시와 벗과 낙원의 기록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이 글의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연구에서 충분히 규명되지 못했던 修學期 서유영의 생애에 접근할 수 있었다. 둘째, 19세기 초 서울․경기 문인 시사의 끈끈한 우정의 현장을 엿볼 수 있었다. 셋째, 시 속에 형상화된 과거 신흥사의 정경을 복원함으로써 신흥사를 한국문학의 영역으로 초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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