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영어 학습자와 원어민의 거절 전략과 공손성 인식에 관한 비교 연구
저자
발행사항
서울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21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전공 2021. 8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v, 104 p. : 삽화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이상근
부록수록
참고문헌: p. 85-94
UCI식별코드
I804:11009-000000251344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본 연구는 권력 관계, 사회적 거리감, 절대적 부담 정도에 따른 1) 12가지의 상황에서 영어 원어민(Native speaker, NS)과 한국인 영어 학습자(Non-native speaker, NNS)의 요청에 대한 거절 전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유사점과 차이점을 중심으로 비교하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두 집단이 거절 화행을 산출하기에 앞서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그에 따라 어떠한 거절 전략을 선택하는지 그 과정 상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했다. 따라서, 2) 두 집단이 주어진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공손성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지 공손성 인식 상의 차이를 알아보고, 3) 각 공손성 수준에서 거절 전략의 선택 상에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NS와 NNS이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의 전략을 사용하며, 주로 이용하는 거절 전략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NNS는 [유감의 언급]과 [요청/요청자 비판] 전략을 사용함에 있어 NS보다 권력 관계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부분의 상황에서 NS와 NNS의 공손성 인식 정도가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사회적 거리감이 가까운 대상이 부담이 적은 요청을 하는 상황에서 두 집단의 공손성 인식 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두 집단은 모든 공손성 수준에서 [유감의 언급]과 [변명, 이유, 설명]의 간접 전략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공손성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응답 당 전략의 수도 비례하여 나타났다. 그러나 공손함을 나타내기 위한 거절 전략은 상이하게 나타났다. 공손성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NS는 [거절 부가 표현] 전략을, NNS는 [유감의 언급] 전략을 더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었다. 본 연구자는 두 집단의 이러한 차이가 그들의 문화적 차이 및 그에 따른 공손성 개념에 대한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해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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