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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서사문학 가치의 재발견 - 콘텐츠로 된 한국 서사 작품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ontent based on the narrative[敍事] in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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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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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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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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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23-249(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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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고전소설은 주류 문학이 아니었다. 우선 班固가 『漢書』 「藝文志」에서 小說家를 諸子略으로 분류하면서, 儒家, 道家, 墨家, 法家, 陰陽家 등이 포함된 十家 중에 맨 마지막에 두었다. 이후 『수서』「經籍志」에서 저작물들을 經史子集으로 분류한 이후 경전인 經, 역사 담론인 史, 철학 담론인 子, 문집류인 集 중에 소설은 반고의 예를 따라 소설을 子의 하부에 수록하였다. 그런데 중국의 경우 서구의 서사 장르 범주에 가장 가까운 것은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신라와 고려 전기의 경우 전해지는 문헌이 풍부하지 못하기 때문에 서사문학의 기원을 밝히는 것은 사실상 몇몇 작품에 한정되어 있다. 현재까지 제일 많이 거론되는 자료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로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고려시대 역사문헌은 통상 서사문학에서 취급하지 않았다. 고려 시대 서사문학은 일부 集類에 남아 있는 傳을 언급하기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비로소 서사 문학이 풍부해진다. 고전 서사 작품은 오랜 시간 발전하면서 존재했지만 현대소설과 같은 흥미진진한 작품이 될 수 없었다. 20세기를 소설의 시대라고 하지만 우리의 경우는 20세기 한문 표기의 단절로 한문서사 문학은 사라졌고 대신 이 자리에 한글로 쓰인 현대소설이 자리 잡게 된다. 20세기 한글 소설은 이전 까지 있었던 한문 서사 문학과는 표현 방식이나 이야기 서술방식에서 완전히 다르다. 이후 한문 서사 문학은 번역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소개될 수 있었지만 일제강점기와 겹치는 이 시기는 신문학에 밀려 크게 발전할 수 없었다. 20세기 후반 번역물과 함께 고전 서사물이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가까이 갈 수 있었던 것은 이미 작품들이 콘텐츠로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과정에 고전 서사물은 원형 그대로 콘텐츠가 되는 경우는 드물고, 작품이 변형되거나 편집되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의 경우 독자에게 흥미를 주기 위하여 크게 각색되기도 한다. 본고는 그동안 콘텐츠에 활용된 작품들을 살펴보고, 한문 문헌기록과 비교하면 서 서사 문학의 영역과 그 변화를 살펴보기 위한 글이다. 특히 역사 다큐멘터리에서는 문헌 기록의 내용들이 새로이 창작되는 콘텐츠에서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또한 드라마에서는 문헌 기록의 내용이 크게 변형되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기위하여 창작되기도 하였다. 드라마의 경우 문헌 기록을 작가가 각색을 하여 흥미 위주로 갈등을 조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전 서사 작품은 20세기 소설에 모티브를 제공하여 새로운 창작에 기여하기도 했다. 본래 고전 서사 문학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은 문헌기록의 발굴에서부터 시작하여 문헌의 해석, 행간의 의미, 다른 문헌과 비교를 통한 가치의 발견 같은 것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연구는 새로운 문헌이 계속 발굴되지 않으면 연구가 확산되기 힘들고, 연구의 결과물도 대중에게 직접 다가갈 수 없다. 연구자들이 이미 대중에 게 다가가 있는 콘텐츠 작품을 관련 문헌 기록과 비교하여 다시 고증하고, 콘텐츠에 빠진 문헌 자료를 더 발굴하여 언급하고, 문헌의 의미를 재해석한다면 연구의 영역이 더욱 넓어지고 기존 문헌 연구의 의의도 더욱 새롭게 진행될 수 있다고 본다. 본고에서는 그동안 한국에서 있었던 콘텐츠 작품을 개괄하여 언급하였다. 그리고 문헌기록과 콘텐츠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문헌 기록 『난중일기』와 영화 「명량」, 문헌기록 『징비록』과 드라마 『징비록』, 야담과 소설 『임꺽정』을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더보기During the Silla dynasty and the Goryeo Dynasty, most of narrative existed in history. And during the Joseon Dynasty, narrative became more abundant. At 20th century, writing method is changed from classical chinese word to Korean word in Korea. So many people could not underestand the substance of narrative because it is writen in classical chinese word. So narrative need translation in order to understand. Narrative is not so popular among people partly because it is very loose in organization and in maintaining tense. Now as digital technique developed many contents such as movie and drama which utilize narrative broadly used. This paper investigated about Korean contents which utilize narrative and novel which used narrative. I think that many humanities researcher have to study contents which utilize narrative and novel which used narrative in order to find out what is the differences between contents which utilize narrative and narrative writing. And then help the contents producer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narrative writing which is written in classical chinese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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