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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江 鄭澈 時調의 表現的 特長 硏究 = A Study on the Expressive Features of the Sijo of Songgang, Jeongcheol
저자
김진욱 (조선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675-693(19쪽)
KCI 피인용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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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처
특정 시인의 문학 작품이 문예미를 획득하는 데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소논문의 특성상 본 논의에서는 정철 시조 문학의 표현미를 중심으로 논의 하였다. 많은 연구자가정철 작품의 우수성을 이야기할 때 ‘탁월한 언어 사용’, ‘언어 조탁의 마술사’ 등의 특징을 언급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고유어 사용, 시어 사용에 있어 반복과 나열의 자연스러움, 어색함이 전혀없는 친숙한 율격의 사용 등은 정철 문학의 표현적 특장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기존 논의에서 정리된 ‘나열과 반복의 미’, ‘노래 부르듯 하는 적절한 율격’만으로 부족한 그의 표현적 특성의 구체적 특장점을 분석하였다.
기존에 충분히 논의된 표현적 특장은 본 논의에서 제외하였다. 본 논의의 범주는 정철의 시조작품만을 대상으로 하여 기존 논의에서 소외되었거나, 소략하게 다루었던 부분이 작품의 표현미를 어떻게 구현하였는가에 주목하였다. 정철 시조를 읽으면 ‘좋다’라는 그 감상이 어디에서 오는지, 그 구체적인 지점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자 하는 것이 본 논의의 목적이다.
먼저 정철의 시조 작품은 기존의 관례를 깨고 새로운 형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시조의 표현영역을 넓혔다는 사실을 밝혔다. 정철은 작품 창작 시 노래의 내용을 담을 틀이 부재하거나, 충분치 않을 때 가감이 틀을 파괴하였다. 기존 시조 형식의 파괴가 새로운 창조로 나아간 것이 정철시조 문학의 한 특성이다. 이것이 정철 문학의 우수성을 더욱 뛰어나게 한 特長이라고 주장했다.
오늘날 우리가 정철 작품을 읽을 때 익숙함과 낯설음의 기묘한 조화가 친숙과 긴장이라는 이질적 정서를 누리게 한다. 이러한 정철의 표현 방식은 작품의 내재적 의미를 떠나 그의 작품을 읽는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이것은 정철이 전형의 파괴, 극적 장면의 활용, 관찰을 통한 묘사 등을 통하여 시조의 표현 영역을 넓혔기 때문이다.
정철의 시조가 문학적 아름다움을 획득한 이유 중의 하나는 그의 시어 때문이다. 정철의 시어는 일상어 사용의 빈도가 높다. 정철 역시 시조 창작에 한자어 사용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어느작가보다 일상어 사용의 빈도가 높다. 특히 체언보다 서술어에 그 특장이 돋보인다. 일상어를사용하여 대화하듯이 시상을 전개해 나가는 그의 시조 창작 방법이 정철 문학의 표현적 특장이다.
정철 시조 문학의 말하기 방식은 독특하다. 작가인 정철은 제삼자로 관찰자가 되고 작품 속의이질적 두 인물이 대화를 나누는 형식의 작품은 다른 작가의 작품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대상을 의인화하여 정철 자신과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 작품 역시 시조 장르에서는 찾기 어렵다.
시조는 일반적으로 대상에 대한 인식을 독백으로 풀어낸다. 그러나 정철은 상당수의 작품에서대상과 대화를 하고 있다. 이러한 표현 방식이 정철 문학 작품이 미적 아름다움을 획득하는 기초가 되고 있다. 정철은 새로운 시조 형식을 창조하여 그 표현 영역을 넓혔으며, 독특한 말하기방식을 수용하여 문예미를 획득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3-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문화와 융합 -> 문화와융합 | KCI등재 |
2022-03-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The Society of Korean Culture and Convergence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4-03-0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문학과언어학회 -> 한국문화융합학회영문명 : Munhak Kwa Eoneo Hakhoi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 | 0 | 0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 | 0 | 0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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