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난청 투병 과정 분석 - 1808년에서 1812년 사이를 중심으로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1-67(17쪽)
제공처
18~19세기 오스트리아 빈(Wien)을 중심으로 활동한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은 평생을 난청에 시달려야 했다. 27세 때 ‘티푸스’에 걸렸던 이후로 생겨난 귓병과 그로 인한 합병증은 그를 기나긴 투병 생활로 이끌었다. 베토벤의 생애는 투병의 역사였다.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추정 되는 청력 약화뿐이 아니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잦은 고열과 두통, 손가락의 화농성 염증 등을 앓았으며, 말년에 이르러선 포도막염으로 추정되는 눈병으로 시력을 거의 상실했고, 췌 장염, 당뇨병, 황달, 폐렴 등의 병마가 그를 괴롭혔다. 하지만 베토벤은 이처럼 고통받으면서도 작곡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격정적인 음악 세계와 자신의 투병 생활 사이에는 모종의 인과관계가 존재하는데, 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 이후 작곡 방식이 변화한다거나 ‘제7번 교향곡’처럼 리듬에 집중하는 실험적인 방식의 곡, 후기 작품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곡의 어법 등은 결코 그의 병마와 무관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저작들에서 여러 실험적인 시도를 진행했는데, 이는 단순한 실수나 이례적인 일탈이 아닌 분명한 의도를 담고 있는 실험이었다. 어쩌면 그의 장애에서 비롯된 심경의 변 화가 곡에 감정을 담도록 했을 수도 있고, 귀가 들리지 않아 화성과 선율에 대한 편견을 떨 쳐냈을 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러한 구조들에서 베토벤의 병마가 그의 음악 세계 에 무언가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확신에 가까운 추측이 비롯된다.
더보기Beethoven, a great composer who worked in Vienna, Austria, in the 18th and 19th centuries, had to suffer from hearing loss all his life. The earache and complications that arose after he contracted typhus at the age of 27 led him to a long struggle with the disease. Beethoven's life was a history of fighting disease. He suffered from irritable bowel syndrome, frequent high fever and headaches, and inflammation of his fingers, as well as impaired hearing, and in his later years, he almost lost his sight due to eye diseases believed to be uveitis, pancreatitis, diabetes, jaundice and pneumonia. However, Beethoven did not stop composing even though he suffered severely in many ways. Rather, there is a kind of causal relationship between his passionate music world and his struggle with illness, such as the change in the way he writes after Heiligenstadt statement, experimental works that focus on rhythm like "The Seventh Symphony," and new styles in later works that had close relationship with procession of hearing illness. He conducted several experimental attempts in his works, which were not just mistakes or unusual deviations, but with clear intentions. Perhaps the emotional changes caused by his disability made him to create more dramatic feelings into his works and he could also have overcome the prejudice against traditional harmony and melody. However, these structures result in speculation that Beethoven's illness may have affected his music world.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