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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중기 조상신담론을 통해 본 사대부 주체 형성 = Subjectivation of Gentry through Discourses on Ancestral Gods in Early and Mid Chosun
저자
박성지 (서강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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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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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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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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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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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333(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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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tries to illuminate the relationship of gentry and Shamanism which have been thought antipodal from the perspective of the accommodation of Shamanism by gentry culture focusing on discourses on ancestral gods in early and mid Chosun. Accordingly, the subject of gentry could be conceptualized as the results of discourse dynamics between the tow not as Neo Confucianism ideology. The order of discourses is as follows.
First, the denial of death is the point to reflect Neo Confucianism which is considered as the ideology of gentry. From this point, discourse which is neither compatible nor conflicting with Neo Confucianism is made. Discourses on ancestral gods are located here.
Second, ancestral gods and tombs are discourse devices to realize the denial of death. It strongly suggests the center of family community and the presence and the power of the dead.
Third, interpretation works to give theoretical validity to these devices are developed. During the process, emotional universality across all the people regardless of status from gentry to slaves can be abstracted.
Fourth, ancestral gods which can be said to be the core of the gentry culture are based on this universal emotion and are formed absorbing the symbols of shamanism such as ghosts. In other words, discourses on ancestral gods are created from the cultural capacity where Neo Confucianism and civil Shamanism tradition have been continuously communicated.
Fifth, in the capacity of communication, new gentries who are different from the ideological subjects of Confucianism are born. They are the political people who acknowledge shamanism rituals to some extent, enforcing the government of the ruled.
To summarize, the subjects of gentry were born not by purely reflecting the ideology of Confucianism but by penetrating and communicating the symbols and passions of the ruled. Those subjects are meaningful in the dimension of politics such as enforcement of governing the ruled.
본고는 조선 전‧중기 조상신담론을 사대부 문화의 무속수용이라는 차원에서 조명하고자 한다. 그 결과 사대부 주체를 성리학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양자 간의 담론역학의 결과로 구체화 할 수 있었다. 논의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죽음에 대한 부인은 사대부의 이데올로기라고 할 수 있는 성리학조차 굴절시키는 지점이다. 이를 거점으로 성리학과 부합하지 않으면서도 충돌하지도 않는 담론 계열이 형성된다. 조상신담론은 바로 여기에 자리한다.
둘째, 조상신과 묘지는 죽음에 대한 부인을 실제화 시키는 담론적 장치다. 이는 가문공동체의 구심점이자 죽은 이의 현존과 권력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셋째, 이들 장치에 이론적 타당성을 입히기 위한 해석작업도 개진된다. 이 과정에서 사대부에서부터 노비까지 신분을 막론하고 전 民을 가로지르는 정서적 보편성을 추출할 수 있다.
넷째, 사대부 종법 문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조상신은 이 보편적 정서를 기저로 하고 귀신이라는 무속의 표상을 흡수하여 형상화된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조상신 담론은 성리학과 민간의 무속적 전통이 꾸준히 교섭해온 문화적 역량 안에서 산출된다.
다섯째, 이 교섭의 역량 속에서 성리학의 이념적 주체와는 다른 사대부 주체가 형성된다. 민간 음사를 일정 정도 묵인하는 가운데 이데올로기를 통해 피통치자들에 대한 통치력을 확립하는 정치적 주체다.
정리하자면 조상신담론을 통해 본 사대부 주체는 성리학 이념을 순수하게 반영하기보다는 피통치자들의 표상체계와 정념을 관통하고 교섭하면서 성립된다. 이 주체는 대민 통치력의 강화라는 정치적 차원에서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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