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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예종대 道生僧統 王竀의 ‘모반’과 법상종 세력의 변동 = The ‘Rebellion’ of Seungtong Dosaeng(道生僧統), Wang Taeng(王竀) and the Change of the Beopsang Buddhism(法相宗) during King Yejong(睿宗)’s Reign in the Goryeo(高麗) Dynasty
저자
채민석 (서강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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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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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3-66(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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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tong Dosaeng, Wang Taeng was a Buddhist monk from the royal family of Goryeo. Charged for conspiring a ‘rebellion’ in the 7th year(1112) of King Yejong’s reign, he eventually died a tragic death. Based on more investigations, however, Dosaeng’s ‘rebellion’ may be deemed as a manipulated charge that reflected King Yejong’s certain intention rather than a rebel.
Dosaeng was taught by Wangsa Hyedeok(慧德王師), Sohyeon(韶顯) who belonged to Beopsang Buddhism of the Taehyeon line(太賢系). He was granted the authority to supervise both Songnisa Temple(俗離寺) and Geumsansa Temple(金山寺), both of which represented significance to Beopsang Buddhism of the Jinpyo line(眞表系). With this authority, he tried to absorb the Jinpyo line and promoted union within the Beopsang Buddhism. However, King Yejong judged that the existing Buddhist policy of merging various religious bodies into one would be difficult to realize in the reality. Therefore, he preferred a policy to keep in check with each other, while ensuring their coexistence as a religious body. Accordingly, in Beopsang Buddhism, by supporting the Jinpyo line, he tried to check the Taehyeon line. In response, Dosaeng led a grand project to commemorate his teacher Sohyeon, thereby irritating King Yejong by revealing his intention to prioritize the Taehyeon line in Beopsang Buddhism.
In this period, King Yejong abrogated the policies of King Sukjong(肅宗), his father, such as the policy to conquer the north, weakened his supporting powers, and tried to seek a political operation that deviated from King Sukjong’s by appointing the Lee clan of Inju(仁州李氏) and new intellectual groups, represented by Lee Ja-gyeom(李資謙) and Han Ahn-in(韓安仁). In this process, King Yejong, feeling burdened with the existence of groups that adhered to his father’s political operation policy, chose to remove them along with Dosaeng, who, as he felt, was an obstacle to his own Buddhist policy with the charge of ‘rebellion’. Dosaeng’s ‘rebellion’ can be evaluated as the start of the long-term stream in which the Jinpyo line, which had been on the defensive, seized the hegemony within Beopsang Buddhism by beating out the Taehyeon line.
道生僧統 王竀은 高麗 왕족 출신의 승려로, 睿宗 7년(1112)에 ‘모반’을 했다는 죄목으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하지만 도생의 ‘모반’은 여러 조건들을 점검하였을 때, 실제 있었다고 하기보다는 예종의 어떠한 의도가 반영되면서 조작된 사건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도생은 太賢系 法相宗에 소속된 慧德王師 韶顯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眞表系 법상종에게 의미가 있었던 俗離寺와 金山寺를 모두 관리할 권한을 인정받아, 그들을 흡수해 법상종을 통일하려는 작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예종은 여러 교단들을 하나로 융합해 나가려는 기존의 불교 정책 방침이 현실에서 구현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각 교단들의 병립을 보장하며 상호 견제하는 방향을 선호하였다. 이에 따라 예종은 진표계 법상종을 지원해 태현계 법상종을 견제하도록 하였다. 여기에 대해 도생은 스승 소현의 현창 사업을 크게 전개해, 태현계 법상종의 우위를 지키겠다는 태도를 드러냄으로써 예종을 자극하였다.
이 시기 예종은 북벌 사업 등 부왕인 肅宗의 정책들을 폐기하고 그의 지지 세력들을 약화시켰으며, 李資謙과 韓安仁으로 대표되는 仁州李氏와 새로운 지식인 집단들을 기용해 숙종과는 다른 국정 운영을 모색하였다. 이 과정에서 숙종의 국가 경영 방침을 고수하려는 집단들의 존재가 부담스러웠던 예종은, 자신의 불교 정책에서 장애물로 인식되었던 도생과 그들을 ‘모반’ 죄로 묶어 함께 제거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도생의 ‘모반’ 사건은 법상종 내부에서 수세에 몰렸던 진표계가 태현계를 제치고 교단의 주도권을 장악하는 장기적인 흐름의 첫 단추를 끼우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되겠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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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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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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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 | 0.4 | 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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