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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기 관료유학자 수당 이남규의 ‘자주/독립’과 ‘사대/교린’에 대한 국제질서관 연구 = A Study on the View of International order on 'Independence/ Atonomy' and 'Sadae/Kyorin(Diplomatic Principle)' of Lee Nam-gyu, a Bureaucratic Confucian Scholar in the Late Joseon Dynasty
저자
안외순 (한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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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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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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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85-31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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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말기 및 대한제국의 관료이자 구국지사 및 유교지식인이었던 수당(修堂) 이남규(李南珪 1855-1907)의 본질적인 자주/독립 관념을 살펴보되, 전통적인 ‘사대(事大)’ ‘교린(交隣)’ 개념과 일본의 대 조선 ‘자주/독립’ 관념에 대한 인식과 비판의 논리를 검토하였다.
수당은 당시 조선의 ‘독립’과 ‘자주’를 거론하면서 기존 국제질서를 부정하는 일본에 대해 격렬히 비판하면서 ‘사대교린’ 중심의 전통국제질서를 옹호하였다. 수당은 일본의 대(對) 조선 ‘독립/자주’론에 대해 ‘명분은 자주이지만 실질은 ‘굴종’을 내포하지만, 일본이 비판하는 종래의 조선의 전통적인 ‘사대/교린’은 명분은 종속인 것처럼 말해질지 몰라도 실질적으로는 ‘자주’가 있는 것이라고 반론하였다. 수당은 또 일본의 ‘자주’ 주장은 조선의 자주를 위해서가 아니라 조선과 청의 사대적 연대를 끊고 고립시켜 일본의 침략을 용이하게 하고자 함이라고 비판하였었다. 이러한 수당의 사대 옹호적 인식과 주장은 수구적 태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치부해서는 안되고, 오히려 개별 국가의 보편적 자주성과 독립성을 중시한 데서 나온 조치로 재평가되어야 한다.
실제 수당의 말처럼, 1876년 조일수호조규(朝日修好條規)부터 1894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일관되이 조선의 ‘자주(自主)’, ‘독립(獨立)’ 노선을 주장하던 일본은, 이후부터는 태도를 바꾸었다. 청일전쟁 승리 이후 일본은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 들어온 조선에 대해 더 이상 ‘독립’이나 ‘자주’를 언급하지 않았고, 심지어 이후 15년 동안은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조선의 국가주권을 아예 박탈하는 데 진력했다.
This paper examines the essential idea of the logic of perception and criticism of the traditional concept of "Sadae(serving the grater country) & Saso(serving the smaller country)" and Japan's idea of "independence" on Korea of Sudang Lee Nam-gyu (1855-1907), a bureaucrat and a Confucian intellectual during the late Joseon Dynasty.
At that time, he strongly criticized Japan, which denied the existing international order, mentioning Joseon's "independence" and defended the traditional international order centered on "Sadae: principles. Regarding Japan's theory of ‘independence on Joseon’, he argued that the reason for the traditional "Sadae" of Joseon, which Japan criticized, may be said to be subordinate, but there is actually "independence." He also criticized Japan's claim of "independence" not for the independence of Joseon, but for the purpose of facilitating Japan's invasion by breaking and isolating the alliances between Joseon and Qing Dynasty. The perceptions and arguments of these allowances should be reevaluated as a measure that emphasizes the universal independence and independence of individual countries.
As Sudang said, actually Japan, which consistently insisted on Joseon's "self-reliance" from 1876 to the victory in the Sino-Japanese War in 1894, changed its attitude afterwards. After the victory of the Sino-Japanese War, Japan no longer mentioned "independence" or "self-reliance" of Joseon, which came under its influence, and even for the next 15 years, it worked hard to deprive Joseon of its sovereig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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