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소설 속 성폭력 재현 양상 연구 : 1990년대 여성작가의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Reproduction Patterns of Sexual Violence in Novels : With a focus on short stories by female writers in the 1990s
이 글은 1990년대라는 시대적 변화가 사람들의 인식구조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전제하에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분석한다. 특히 여성의 성폭력 피해를 다룬 소설에서 남성인물들의 의식에 작용하는 원인을 시대적 상황과의 연장선에서 찾으려는 시도이다. 또한 성폭력 경험 이후에도 여성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현실 극복의 가능성을 찾고자 했다.
1990년대 후반에 발생한 경제 불황 등이 사회전반에 무기력증을 양산했을 것이란 전제하에 작품에 접근한다. 여성작가들의 작품에 등장하는 가해자들은 계층에 상관없이 도덕의식이 결여된 인물들로 재현되고 있다. 이는 90년대 경제논리가 지배하는 시대에 경쟁에서 밀려난 남성들이 자신들의 존재 확인을 위해 성폭력을 행사한다는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때 여성의 몸은 유희의 대상일 뿐이다.
가해자들은 성폭력을 자행함에 있어 각인된 통념을 근거로 대상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때 여성은 성폭력 상황에 대해 극심한 공포를 느낀다. 여성들은 가해자의 행위를 멈추게 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지만 남성과 여성사이의 권력관계는 소통의 부재를 초래할 뿐이다. 이처럼 폭력 상황 속에서 여성의 정체성이 유린되는 과정과 이를 치유하기 위한 노력들에 대해 탐색했다.
On the premise that the change of the 1990s had impacts on people’s conscious structure, this study set out to analyze works written by female writers as an attempts to identify the causes working on the consciousness of male characters in novels on women’s cases of sexual violence in connection with the situations of the times.
The study also aimed to find the possibility of overcoming reality in that women refused to give up on their identities even after going through sexual violence. The investigator approached those works on the premise that the recession in the latter half of the 1990s caused lethargy to spread across society. In works written by female writers, offenders are reproduced as characters without any moral consciousness regardless of social classes, which can be understood from the perspective that men, who were thrown out of competition in the 1990s dominated by the economic logic, commit sexual violence in order to confirm their existence. In such cases, the female body is nothing but the object of play.
Offenders make immediate response to their objects based on the carved myth when committing sexual violence. Women feel extreme fear about the situation of sexual violence at the moment. They even try to engage in conversations with their offenders in order to stop them from doing the act, but the power relationships between man and woman only lead to the absence of communication. The study examined the process of female identity being violated in such violent situations and the efforts the female victims made for healing.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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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0-03-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기타) |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1 | 0.51 | 0.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1 | 0.5 | 0.935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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