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조반니 파스콜리 시에 나타난 가족과 자연에 대한 소고 - 세 작품(8월 10일, 10월의 저녁, 꿈)을 중심으로 = How nature and family tragedy are reflected in the poems of Giovanni Pascoli - Focusing on three poems: “X of August”, “October Evening”, and “Dream”
저자
발행기관
한국이탈리아어문학회(Associazione Coreana Di Letteratura e Linguistica Italiana)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7-140(24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Giovanni Pascoli who is a deeply Italian poet is considered “as untranslatable as Leopardi” according to the Nobel prize winner, Eugenio Montale. Is it because his poems are too obscure to translate? Probably yes and no. Although there must be some reasons for that, we, the researchers who eulogize his masterpieces are meant to move forward to encounter more of them. Therefore, this paper focuses on not only how nature and family tragedy are reflected in the poems of Giovanni Pascoli but also how to deliver the poetic resonance of the poet in translation. Moreover, it examines the forms of each poem in detail. There are a huge number of poems that Pascoli created in his life, but unfortunately, only three pieces of the poetry were analyzed in this paper. Those three poems are “X of August”, “October Evening”, and “Dream”; the first one compares the father of the young poet who was assassinated on his way back home on the 10th of August with a swallow killed while returning to its nest. The second poem expresses the striking contrast of the diametrical opposite in nature and two persons, one is young and cheerful and the other is old and poor. Finally, the last one reflects the absence(death) of the poet's mother in his dream. Since the structure of the two languages: Korean and Italian are very dissimilar, delivering the inner messages of the poet with musicality in poetry was more concentrated on rather than the literal conveyance of the poems in translation. As a poet who was profoundly engrossed in "little things(piccole cose)", Pascoli in his work, "Il Fanciullino" claimed to listen to the inner voice of a little boy(fanciullino) and represented nature and the family in his works. To some extent, Pascoli seemed to transcend the family tragedy and the trauma he experienced as a young boy through his poetic composition on the little things around him and the family members including the dead and the living.
더보기끊임없이 둥지를 지키려고 노력했던 파스콜리에게 둥지는 반드시 지 켜야만 하는 ‘그 무엇’으로 그가 먼저 보낸 가족들에게 진 부채와 같은 것은 아니었을까.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그에게 가족의 보금자리라 면 으레 생각하게 되는 아버지, 어머니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가족의 둥 지는 부모의 부재 상태에서 그가 보호하고 지켜야만 하는 성스러운 임 무였지만 그 자체가 끊임없는 도전이었을 것이고, 그런 까닭에 결혼으로 둥지를 떠난 여동생 이다에게 둥지의 근원을 흔드는 존재로서 배신 감마저 느끼지 않았을까 예측해볼 수 있겠다. 이 논문에 소개한 파스콜리의 시「8월10일」 ,「10월의 저녁」 ,「꿈」 은 파스콜리의 가족과 전원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이 섬세하게 표현된 대표적인 작품들이며 그가 자신의 시적 세계를 담아낸『어린아이』시 학에서 주장했던 것처럼, 그의 내면에 잠자고 있던 어린아이의 목소리 에 귀 기울이며 희망과 따뜻함으로 주변을 바라보려고 노력했던 그의 문학적 소통 방식이 잘 나타나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세 작품 중 「10월의 저녁」을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다소 무겁고 비극적이지만 가 족과 자연을 소재로 한 파스콜리의 시는, 삶의 소중함을 알기에 죽음에 대한 사색의 과정을 통하여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한 소박한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의 역할뿐만 아니라, 가족을 잃은 깊은 상실 과 참담함을 그 특유의 둥지의식으로 재현함으로써 보다 강한 연대감을 구성하는 가족의 승화, 곧 시의 승화라는 함축적 맥락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파스콜리의 이탈리아어 시편들을 비롯하여 그의 고전 연구나 그리스 어, 라틴어 시 작품집은 그의 수많은 작품들에 비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 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위대한 시인은 아니다. Non è poeta grande.” 라는 크 로체의 비평으로 현저하게 평가 절하되어 있는 듯이 보이는 파스콜리의 문학적 성취에 대한 진보적 연구 도약이야말로, 자신의 깊은 내면에 숨 겨져 있던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통해 인간의 깊은 내면을 자연의 겸허 함을 빌어 통찰하고자 했던 파스콜리 자신이나 파스콜리언 문학을 사랑 하는 이들에게 문학적 발전을 위한 진일보의 계기가 될 수 있는 필연적 과정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3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계속평가) | |
202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20-12-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계속평가) |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3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이어이문학회 -> 한국이탈리아어문학회 | KCI후보 |
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이어이문학 -> 이탈리아어문학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14 | 0.14 | 0.1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09 | 0.08 | 0.303 | 0.0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