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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존재 안에서의 공동체성과 타자성: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모든 형제들』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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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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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30(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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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 안에서 인간의 기술과 복지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자유에 대한 특별한 감각을 취득하였고 질병과 자연의 역경, 이전에 극복할 수 없었던 물리적 한계로부터도 자유롭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소득의 불균형, 인간의 이기주의로 인한 불평등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개인과 개인의 관계뿐만 아니라 민족, 국가를 비롯한 여러 대단위의 공동체 안에서도 일어난다. 이 지점에서 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지, 인류가 어떻게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0년 10월에 발표한 첫 번째 사회 회칙 『모든 형제들』을 통해 현대 사회의 이러한 문제점들을 지적함과 동시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으로 ‘공동체성’과 ‘타자성’을 강조한다. 인간이 공동 사회의 한 구성원임을 의미하는 ‘공동체성’과 개인이 타인에게 개방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타자성’은 이전까지 프란치스코 교황의 수많은 권고와 회칙들 안에서 다뤄져 온 주제이다. 그러나 회칙 『모든 형제들』 안에서 이 개념들은 더욱 심화됨으로써 현대인들의 윤리적 행동에서 필요한 정신이 무엇인지 일깨워준다.
이 과정 안에서 인간 개인은 개별적인 존재이지만 동시에 사회 안에서 타인들과 관계를 맺어야 하므로 독립적으로 존립할 수 없음이 드러난다. 그러므로 모두가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며 서로가 다름을 존중하는 한편 구분 짓지 않을 때에 비로소 형제애를 실천할 수 있음이 강조된다.
본고는 회칙 『모든 형제들』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공동체적 특성과 타자성에 관한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상에서 발견되는 신학적 인간학의 개념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또한 그리스도교 비전 안에서 현대인들이 어떻게 윤리적으로 선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In modern society, human technology and welfare are advancing day by day. Modern people have acquired a special sense of freedom and are free from disease, natural adversity, and physical limitations that could not be overcome before. On the other hand, however, income equality and inequality caused by human selfishness continue to be a reality. These phenomena occur not only in the relationship among individuals, but also in large-scale communities including peoples or the state. At this point, the question arises as to what is the root cause of this and how humanity can move forward in a more developmental direction.
Pope Francis points out the problems of modern society through his first social encyclical, Fratelli Tutti, published in October 2020, and at the same time suggests a fundamental alternative to overcome them. In particular, the concept of being emphasized throughout the Encyclical, sense of community and otherness, which has been the subject of is the numerous Apostolic Exhortations and Encyclicals of Pope Francis. However, in this Encyclical, these concepts are further deepened, reminding us of the spirit that modern people need.
In this process, a human individual is an independent entity, but at the same time, it is revealed that it cannot live by himself because it has to establish relationships with others in society. Therefore, it is emphasized that we can practice fraternity only when we recognize that we are all connected and respect each other’s differences while not making a distinction.
This paper attempts to summarize the anthropological concepts found in Pope Francis’ thoughts by analyzing the contents of the communal characteristics and otherness of human beings revealed in the Encyclical. In addition, I would like to suggest how modern people can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ethically within the Christian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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