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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바티칸 공의회 신학 안에 여성적 관점이 있는가?: 공의회 그리스도론 안의 페미니즘과 휴머니즘의 상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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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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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5(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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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이전의 공의회들과 다른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인간과 세상을 향한 교회의 개방과 인간과 세상을 위한 교회의 실존이라 할 수 있다. 곧 오늘날의 세상과 인간들이 처한 상황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과 대화하며 교회의 소명과 과제를 인식하고자 한 것이다. 그렇다면 공의회의 이러한 의도는 자연히 그리스도교가 세상과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고 또 이해해야 하는지와 직결된다. 그런데 이 세상의 기초를 이루는 것은 바로 인간이다. 인간, 남자와 여자인 것이다. 인간은 본래 이렇게 남자와 여자 둘로서, 이미 복수 형태로 다원적 관점과 역사적 관련 안에 놓인 존재이다. 그리고 그 인간은 바로 하느님에 의해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되었다.
따라서 양성 모두 하느님의 모상성을 온전하게 지니고 있다. 이는 그 자체로 남성과 여성 모두가 하느님의 모상성을 기초로 동등한 인간적 품위와 존엄성, 동등한 권리를 지니고 있다는 의미이다. 문제는 이 원초적 진리가 교회와 세상 안에서 그대로 받아들여져 실행되고 있는가이다. 곧 교회가 ‘성별의 새로운 질서’와 관련하여 성찰, 숙고하고 그리하여 기본 원칙을 세우는 일은 언제든 필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 제기를 시발점으로 하여, 바로 이러한 성별(性別) 문제를 바탕으로 발전한 공의회 그리스도론을 토대로, 공의회의 여성에 대한 이해와 인간 양성(兩性)에 대한 입장을 페미니즘과 휴머니즘과 관련하여 탐구한다. 공의회는 성의 새로운 질서에 관한 숙고를 단순히 양성의 동등성의 차원에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全)인간적 실존과 인간의 자기완성과 관련하여 총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결국 이 연구의 관건은 (페미니즘 옹호가 아니라) 인간의 전체성의 실현 또는 전인간적 자기실현에는 양성의 관점이 모두 들어가 있다는 것, 따라서 그동안 인류사와 교회사 그리고 신학 안에서 배제되어 있던, 또는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여성적 관점이 회복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인간의 온전한 자기실현의 필연적 토대임을 밝히는 것이다. 바로 이 점에서 공의회 그리스도론은 여성적 관점을 담고 있으면서, 페미니즘과 휴머니즘의 상보성을 통해, 새 인간 예수 그리스도가 실제 삶으로써 보여준 새로운 휴머니즘, 모든 인간의 참인간화의 과정을 바로 인식하여 그것을 교회와 세상 안에서 살아가도록 돕고 있다.
One of the most important features that the Second Vatican Council differs from the previous councils is the openness of the church to human beings and the world and the existence of the church for human beings and for the world. In other words, it attempt to pay attention to today’s world and the situation that human beings are facing, to communicate with them, and to recognize the vocation and task of the church. Then, this intention of the Council is naturally directly related to how Christianity understands and should understand the world and humanity. However, it is humans that form the basis of this world. It’s a human being, a man and a woman. Humans are originally two, man and woman, already placed in plural form within plural perspectives and historical relationships. And the human being were created by God in the image of God. Therefore, both sexes have completely the image of God. This in itself means that both man and woman have equal human dignity and equal rights on the basis of their creation in the image of God. The question is whether this original truth is accepted and practiced as it is in the church and in the world. So reflection on the ‘new order of gender’ and the establishment of basic principles are becoming a necessary task of the church.
This treatise explores the Council’s understanding of women and its position on the humanity of both sexes in relation to feminism and humanism, based on the Council"s christology developed on the basis of these gender issues, taking this issue as a starting point. The Council does not simply confine the consideration of the new order of sex to the dimension of gender equality, but looks into the whole human existence and the self-completion of the human being.
Finally, the key to this study is to clarifies that the realization of human totality or all-human self-realization (not the advocacy of feminism) contains both perspectives of both sexes, therefore the feminine perspective, that has been excluded in human history, church history and theology, or that was not yet recognized, must be restored, and that it is the inevitable basis for the full self-realization of human beings. In this respect, the christology of the Council contains a feminine perspective, and through the complementarity of feminism and humanism, it recognizes the new humanism that the new human being, Jesus Christ showed through his real life, the process of real humanization of all human beings, and helps them live in the church and the worl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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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3 | 0.33 | 0.3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9 | 0.23 | 0.668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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