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일본어교육 문법정보 기술에 관한 고찰 ― 희망을 나타내는 ‘たい’를 중심으로 ― = A Study on the Description of Grammatical Information in Japanese Language Education: Focusing on the Expression of Desire ‘たい’
저자
오현정 (건국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5-129(15쪽)
제공처
본고는 일본어의 희망 표현인 ‘たい’에 대한 문법 기술의 현황을 검토하고, 한국인 일본어 학습자에게 필요한 문법정보를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학습자의 오용 사례를 중심으로 ‘たい’의 의미적 특성, 인칭 제약, 희망 의문문의 사용 제한 등과 관련된 문법정보를 고찰하였다. 본고의 주요 논의 내용 및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의미 정보 측면에서 ‘たい’는 본래 화자의 욕구와 희망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그러나 문맥 및 대상과의 관계에 따라 화자의 포부, 목표, 의향 등도 표현할 수 있으며 이런 의미에서는 ‘∼たいです’보다 ‘∼たいと思います’를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점을 명확히 제시하였다. 둘째, 인칭 제약과 관련하여, ‘たい’는 주로 1인칭 주어에 사용되며, 3인칭 주어의 경우 ‘たがる’가 사용될 수 있다. 다만, ‘たがる’는 대상 인물의 희망에 대한 외적 모습이 전제된 상황에서만 적합하다. 연체수식절 내에서는 ‘たい’와 ‘たがる’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나, 화자가 해당 인물의 입장에서 내적 묘사를 하는 경우에는 ‘たい’를, 자신의 과거 경험을 관찰자적 입장에서 외적 묘사를 하는 경우 ‘たがる’를 사용한다. 또한, ‘たがる’는 대상 인물의 외적 모습과 희망을 화자가 판단하여 표현하는 것으로, 경우에 따라 비난의 뉘앙스를 포함할 수 있다. 따라서 손윗사람에 대해 ‘たがる’를 사용하는 것은 실례가 될 가능성이 있어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 셋째, 희망 의문문에서 ‘たい’는 청자가 손윗사람이거나 친분이 적은 경우 원칙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다만, 상상적 상황이나 먼 미래를 전제로 하는 가정적 맥락에서는 사용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이러한 제약이 한국어의 ‘싶다’와 비교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차이점을 기술하고, 이를 학습자가 유념해야 할 사항으로 강조하였다. 본고는 한국인 학습자가 일본어 희망 표현과 관련된 문법적 제약을 이해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한국인 학습자의 오용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문법 항목을 중심으로 보다 체계적인 문법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더보기This study examines the current state of grammatical descriptions regarding the Japanese expression of desire ‘たい,’ and proposes essential grammatical information for Korean learners of Japanese. To achieve this goal, it analyzes common misuse patterns among learners and explores key grammatical aspects including the semantic characteristics of ‘たい,’ person restrictions, and constraints on using interrogative sentences to express desire. The main discussions and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from a semantic perspective, ‘たい’ primarily conveys the speaker's desire or hope. However, depending on the context and its relationship with the subject, it can also express aspirations, goals, or intentions. In polite speech, the phrase ‘∼たいです’ may sound unnatural, and ‘∼たいと思います’ is generally preferred. Second, regarding person restrictions, ‘たい’ is primarily used with a first-person subject, whereas ‘たがる’ is used with a third-person subject. However, ‘たがる’ is only appropriate when the subject’s desire is externally observable. In modifying clauses, both ‘たい’ and ‘たがる’ can be used without person restrictions. However, when the speaker describes the subject’s perspective, ‘たい’ is used, whereas ‘たがる’ is employed when presenting an external observation based on past experiences. Additionally, since ‘たがる’ reflects the speaker's judgment of the subject's external appearance and desire, it may carry a subtle nuance of criticism depending on the context. Therefore, its use in reference to a superior can be considered inappropriate and should be approached with caution. Third, in interrogative sentences expressing desire, ‘たい’ is generally avoided when addressing a superior or someone with whom the speaker has little familiarity. However, it is noted that it can be used in hypothetical contexts, such as imagined situations or references to a distant future. The study also highlights the differences that may arise when comparing this restriction with the Korean expression ‘싶다’ and emphasizes this the importance of raising learners’ awareness of these nuances. This study is expected to provide practical guidance for Korean learners in understanding and naturally applying the grammatical restrictions related to expressions of desire in Japanese. Future research will focus on a more systematic study of grammatical descriptions, particularly on areas prone to frequent misuse by Korean lear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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