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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末 嶺南 知識人의 文에 대한 認識 -晩醒 朴致馥과 俛宇 郭鍾錫의 文學論爭을 중심으로- = The Understanding of the Literature by Young-Nam(嶺南) Intellectuals at the end of the Cho-Sun Dynasty
저자
신승훈 (경성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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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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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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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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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439(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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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ispute between ‘Gwan-Tao[貫道;Thread the Tao on a literature]’ and ‘Jae-Tao[載道;Load a literature with the Tao]’ happened by Gwak, Jong-Seok(郭鍾錫) between Park, Chi-Bok(朴致馥). Gwak, Jong-Seok insisted on the theory of ‘Gwan-Tao’. On the contrary, Park, Chi-Bok insisted on the theory of ‘Jae-Tao’.
The superficial reason of this dispute is caused by their difference of viewpoint of literature. But the inside reason of this dispute is caused by their difference of thought that they had at the viewpoint of learning and practice. Park, Chi-Bok succeeded to the traditional theory of ‘Jae-Tao’. On the contrary, Gwak, Jong-Seok insisted on the theory of ‘Gwan-Tao’, that he had interpreted newly. Park, Chi-Bok compromised the ‘Tao-hak(道學)’ of Young-Nam(嶺南) between the ‘Shil-Hak(實學)’ of Geun-Gi(近畿). Gwak, Jong-Seok was thorough to the ‘Ju-Lee-Ron-Geok Lee-Hak(主理論的 理學)’. Park, Chi-Bok regarded Tao as the practice of Sung-Lee-Hak-Geok proposition(性理學的 命題). And he insisted that the literature should be the vehicle of Tao. Gwak, Jong-Seok regarded the literature(文) as the process of the pursuit of Tao. So he thought that the substance of Tao formed a perfect whole into Illie[一理;the only one principle], and the practical use of Tao responded to the whole things(萬事萬物). Therefore, the literature is the object for the pursuit of Tao(道) that passes through Illie[一理;the only one principle] with a perfect form in a whole. So this dispute is on the prolongation line of learning dispute.
곽종석과 박치복 사이의 貫道載道論爭은 논쟁을 촉발한 쪽이 곽종석이었고 거기에 대응했던 쪽이 박치복이었다. 그러므로 논쟁은 곽종석이 주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논쟁은 문면의 이면에 흐르는 두 사람의 학문적 기반과 토대의 상이함에서 오는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박치복은 주희의 道本文末의 재도론에 입각하여, 道는 主敬의 涵養을 바탕으로 하여 格物·致知·誠意·正心의 절목을 실천하고, 그 속에서 優柔厭飫한 意思를 실제로 체험함이라 전제하고, 이러한 경지에 이른 이후에야 作文의 영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인식하였다. 박치복에게 文은 道를 싣는 器일 뿐이며, 道는 性理에 밝음이며, 性理에 밝음은 主敬의 함양공부에 格致誠正의 조목의 실천과 優柔厭飫한 意思의 체험이 더해져서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에게 文이란 성리학적 명제와 실천적 체험공부로써 재해석된 道를 싣는 器였다. 반면 곽종석은 文의 효용과 가치에 대해 긍정하며, 문학의 본질에 대해 문학작품이 단순히 한이 가의 내면세계를 알게 해 줄 뿐 아니라, 그 시대 정치의 治亂得失과 사회의 문화나 분위기를 알게 해주는 治윖 실자료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보았다. 즉 조人論世와 移風易俗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어야 진정한 문학이라고 본 것이다. 그리고 存養省察과 學問講究와 常行以謹과 凡事以理가 축적되어 부득이하여 말에 드러나고 자연스럽게 읊조릴 때 平澹하고 淳樸한 美感을 느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文을 진정한 學問으로서의 道를 실천함과 동일한 과정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는 또 다른 求道의 대상으로 파악하였다. 즉 곽종석의 貫道論은 성리학적 명제와 방법론으로 전일하게 재해석한 것이었다. 논쟁의 본질적인 의미는 곽종석이 박치복에게 ‘渾然한 一理’로써 萬事에 ‘泛應曲當’하라는 강력한 권유에서 찾을 수 있다. 비록 박치복이 재도론으로써 도와 문의 관계양상을 파악하여 道文一致를 말할지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道와 文을 형이상과 형이하로 구분되는 二物로 보는 것이니, 道의 본체인 ‘一理’로써 文을 꿴다고 하여야 박치복의 입론도 정합성을 가질 뿐 아니라 理學의 본연적 학문자세에도 부합된다는 자신의 주장을 권유한 것이다. 이는 主理論的 理學에 더욱 깊이 침잠했던 곽종석의 입장에서 영남의 理學과 근기의 實學을 절충하여 兼全하려는 박치복의 입장이 순수하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 논쟁을 촉발하였음을 의미한다. 표면적으로는 문학에 관한 관점의 차이로 보이지만, 이면에는 자신들의 學問的 所從來에 기반을 둔 학문 방법론의 논쟁이었다. 또한 당대의 巨擘으로서 耳順에 가까운 나이까지 科業을 포기하지 않았던 박치복이 功令文에 능통했던 것에 대해 곽종석은 불만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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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7-10-3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Society for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 KCI등재 |
2017-10-1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literature in Hanmun -> Journal of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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