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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치차오[梁啓超]의 ‘국성(國性)’론과 ‘중화민족(中華民族)’의 신질서(新秩序) 모색(摸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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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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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25(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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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량치차오의 ‘국성(國性)’론을 분석하고 아울러 ‘국성’의 표상(表象)으로 공자(孔子)의 사상을 어떻게 재해석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그가 모색한 ‘중화민족(中華民族)’의 신질서는 어떠하였는지에 대해 모색하고자 한 것이다.
량치차오는 민국 초기 중국 사회의 불안정한 양상을 지적하고 이를 수습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성’론을 제기한다. 그는 1912년에 발표한 「국성편(國性篇)」에서 인간 각자가 독자적인 성질, 즉 개성을 지니고 있듯이 국가 역시 독자적인 성질, 즉 국성을 지닌다고 하였다. 여기에서 그가 제기한 것은 국성의 흥망성쇠에 따라 국가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량치차오는 ‘국성’을 혈통이 같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언어와 사상을 공유하는 가운데 부지불식간에 형성된 ‘무형의 신조’라고 한다. 그는 이 ‘국성’을 견고하게 진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의 일체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즉 오늘날의 국가는 예전과 달리 “단일민족이 단일국가를 구성한다”는 방침하에서 국민을 일체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중국인의 심리 중에는 ‘삼종(三種)의 관념(觀念)’, 즉 보은(報恩), 명분(明分), 여후(慮後)가 존재하는데, 중국이 수천 년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혼란 속에서도 국성을 상실하지 않았던 것은 바로 이 삼종의 관념 때문이며, 향후 중국의 미래 역시 바로 이것에 달려 있다고 한다.
량치차오의 정치사상은 민족주의 국가를 중시했지만, 단지 국가주의에 머물러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의 이상은 세계주의로 향하고 있었던 것이다. 즉 량치차오는 중국의 정치사상에 깊게 자리하고 있는 ‘평천하주의(平天下主義)’(세계주의)하에서 배양된 중국의 국민의식이 전 인류문화에서 커다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중국 국민들을 망국의식에서 벗어나게 하여 중국의 혼란스러운 정세를 극복하고자 제안된 ‘국성’론은 결국 중국의 국가주의를 추구하면서도 그 저변에는 세계주의로의 길을 모색하고 있었던 것이다.
This study analyzes the meaning of “guoxing (國性)” theory first proposed by Liang Qichao (梁啓超) and how it reinterprets Confucius’ theory which he proposed as a symbol of the guoxing theory. Through this theory, Liang Qichao analyzed the new order that “Zhonghuaminzu (中華民族)” sought.
Liang Qichao pointed out the unstable aspects of Chinese society in the early days of the Republic of China and suggested the guoxing theory as a way to address them. He said in the guoxing theory, published in 1912, that each human being has his or her own personality, thus a nation also has personality. In other words, the fate of a nation is determined by the rise and fall of the guoxing .
Liang Qichao insisted that this guoxing is not formed or extinguished in a short time, but is intangible symbol formed by people of the same bloodline sharing language and ideas for a long time. He emphasized that the unity of the citizens who are members of the nation is necessary to solidify guoxing . In other words, it is imperative for today’s nation to unite its people under the policy of “single people make up a single nation,” unlike before. by the way Most of Chinese people have “three ideas”(“baoen 報恩,” “mingfen 名分” and “lifu 慮後”) in their minds, which are “made by thousands of years of inheritance and influence, and all of China’s morality has come from it, and society has been maintained by it.”
Liang Qichao’s political ideas valued the nationalist state, but they did not simply stay in nationalism. His ideals were directed toward cosmopolitanism. In other words, Liang Qichao predicted that Chinese people’s consciousness cultivated under “cosmopolitanism,” which is deeply entrenched in China’s political history, will contribute greatly to the culture of all mankind. The guoxing theory, which was proposed to overcome China’s chaotic situation by freeing the Chinese people from the sense of ruin, was seeking China’s nationalism but underneath it was pursuit of path towards glob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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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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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8 | 1.18 | 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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