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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인물지칭 신어의 사회·문화적 양상에 대한 고찰 -2017년~2018년 인기 신어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Socio-Cultural Patterns of Korean-Chinese New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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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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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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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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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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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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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word for person designation is frequently used and spread in daily life. It reflects the new lifestyle or cultural phenomenon of the society. This study compared and analyzed the social and cultural phenomena based on the new words for person designation that emerged in Korea and China in 2017 and 2018. This study divided the words into three areas: personal life, family life, and work life and adopted qualitative analysis and control analysis. In Korea, various lifestyles pursuing happiness have emerged, and lots of consumers have sought reasonable and economical consumption. On the other hand, intemperate shopping has become an issue in China. Many korean single-person households were unmarried. Many chinese single-person households have been divorced. In China, Divorce due to urbanizationn increased rapidly. In Korea, many couples divorced after their children's independence. Young Koreans often relied on their parents even after marriage. Korean elders tended to be poor and marginalized. There was an early study abroad craze in China. Young people in Korea and China suffered from unemployment. After employment, they prepared to change jobs or retire. In future studies, studying Korean class plans on the new words for person designation, after reinforcing the latest word data, will help Chinese learners to understand Korean society and culture.
더보기인물지칭 신어는 일상생활에서 사용 빈도와 전파 속도가 높으며, 만들어진 시대의 생활양식이나 문화현상을 잘 반영한다. 본 연구는 2017년과 2018년 한국과 중국에서 생겨난 인물지칭 신어를 바탕으로 당시의 사회·문화 현상을 비교 분석했다. 한·중 양국의 인물지칭 신어를 개인생활, 가정생활, 직장생활 세 분야로 나누고, 연구 방법은 정성분석과 대조 분석을 채택했다. 한국에서는 자신의 기준에 따라 행복을 추구하는 다양한 생활방식이 생겨났으며, 합리적이고 절약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반면 중국에서는 무절제한 쇼핑이 이슈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미혼이나 비혼의 청년 1인 가구가 많았으며 중국에서는 결혼 후 1인 가구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중국에서는 도시화에 따른 이혼이 급증하였고, 한국에서는 자녀의 독립 후 이혼을 택하는 부부가 많았다. 한국의 자녀는 결혼 후에도 육아 등을 부모에게 의지하는 경우가 많았고, 부모 세대는 노후에 빈곤하고 소외되는 경향이 있었다. 한편 중국에서는 조기 유학 열풍이 불었다. 한국과 중국 청년층은 구직난을 겪었고 취업 후 고단한 직장생활을 자조하며 이직이나 퇴직을 준비하기도 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최신 신어 자료를 보강한 후 한국어 신어 지도방안을 연구하면 중국인 학습자들이 한국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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