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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日 문화교류의 측면에서 본 조선후기 倭館-일본산 담배 및 담뱃대를 중심으로- = Late Joseon Period Wegwan from the Perspective of Korea-Japan Cultural Exchange- Focusing on Japanese Tobacco and Tobacco Pip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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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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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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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aims at examining how Japanese tobacco and tobacco pipes brought into Joseon through the Wegwan were projected in the lifestyles and culture of the people of Joseon from the perspective of Joseon-Japanese cultural exchange. Most studies on cultural exchange through the Wegwan focused on food, paintings and ceramics, but no studies were conducted on tobacco.
Japanese tobacco was first imported through Wegwan when merchants from Tsushima began trading from Wegwan after entered the treaty called Giyuyakjo in 1609. It is assumed that it was imported in the form of private trade with the opening of the Wegwan or smuggling for sales in Joseon. Second, it may have been brought into Korea as gifts while performing Wegwan duties. Next is inflow through envoys to Japan such as the Tongshinsahaeng(通信使行) and Munwihaeng(問慰行). Tobacco and tobacco pipes that came into Joseon were spread to others as gifts, etc. in Seoul and other parts of the nation for domestic distribution, and Japanese tobacco and tobacco pipes were known to be of the highest quality in Korea, making it very expensive. It was treated as a very valuable item in that the king would give it as gifts to vassals, and it was distributed in domestic markets such as Dongnae. Distribution of Japanese tobacco and tobacco pipes was sung as folk songs in not only Gyeongsang-do, but all around the nation. Furthermore, due to the influence of Japanese tobacco pipes, Dongnae tobacco pipes and Busan tobacco pipes became known as the most luxurious tobacco pipes of Joseon, and Dongnae was recorded in literature as a great producer of tobacco pipes. Likewise, it is evident that tobacco pipes from the Dongnae and Busan regions becoming known as the best products was due to the impact of Japanese tobacco and tobacco pipes that were brought into Joseon through Wegwan and envoys to Japan.
본 연구는 일본산 담배와 담뱃대가 왜관을 통해서 조선에 어떻게 전해졌고 생활 문화 속에서 어떻게 투영되었는지를 조일 문화교류의 측면에서 살펴보기 위해 작성되었다. 지금까지 왜관을 통한 문화교류 연구가 주로 음식, 회화, 도자기 등에 주목한 것들이었고, 담배에 대해서는 다뤄진 적이 없기 때문이다.
15세기말 아메리카에서 서양으로 전래된 담배는 17세기 초반에는 조선에 전래되었다. 담배는 급속히 보급되고 재배되어 17세기 초부터 한반도의 절대 다수가 즐긴 기호품의 제왕으로 조선인의 일상적인 삶에서 중요한 물질이 되었다. 18세기에는 국내에서 담배의 소비가 보편화되면서 담배는 조선후기에 중요한 상품작물로 등장하였으며, 담배 수요의 증가와 조선후기 상품화폐경제의 발달에 힘입어 담배매매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한편, 일본산 담배, 즉 지사미는 최고급 담배로 인기가 있었다. 가공 기술면에서 조선에 앞선 일본산 담배는 담배가 전파된 첫 1세기 동안 동아시아 흡연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먼저, 일본산 담배는 1609년 기유약조 체결 이후 쓰시마의 상인들이 왜관에서 무역을 하게 되면서 왜관무역을 통한 수입되었다. 왜관의 개시 등에서 이루어진 사무역이나 밀무역의 형태로 수입되어 조선에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 둘째, 왜관업무 수행 과정에서 선물을 통한 유입을 들 수 있다. 다음으로 통신사행과 문위행 등 일본사행을 통한 유입을 들 수 있다.
이렇게 조선에 들어오게 된 담배와 담뱃대는 서울 등에 거주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다시 선물로 전해져서 국내에 유통되었고, 조선 국내에서 일본산 담배와 담뱃대는 최고의 품질로 알려져 매우 비쌌으며, 국왕이 신하에게 선물로 줄 만큼 귀한 물건으로 취급되었고, 동래지역을 비롯한 국내 장시를 통해서 유통되었다. 이러한 일본산 담배와 담뱃대의 유통은 경상도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담배에 관한 민요로 널리 불렸으며 ‘동래의 담바구’라는 노랫말로 불리고 전승되었다. 또한 일본 담뱃대의 영향으로 동래연죽과 부산연죽이 조선의 최고급 명품 담뱃대로 알려지고, 동래가 담뱃대 제작의 명산지로 문헌에 기록되었다. 이렇듯 동래․부산 지역의 담뱃대가 최상품으로 알려진 배경에는 왜관과 일본사행을 통해서 유입된 일본산 담배와 담뱃대의 영향에 의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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