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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포퓰리즘 정치: 민족주의적 수사학의 대중적 동원력과 그 한계 = Populism in Poland: Nationalist Rhetoric at the Crossroads
저자
강혜련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7-223(47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In this study, the author is investigating one phase of Eastern European transformation, that of the populist, focusing in particular on the case of Poland. The two-year period beginning from the 2005election, in which populist forces won and were at the peak of their popularity, can be defined as the populist phase of Polish politics.
While the populist phase was triggered by emerging populist parties and movements, as a whole it was actually created since their blow was not acceptable in the established political structure and, therefore,the forces entered politics, based on popular feelings of anti-politics.
In the case of Poland, the post-communist left-wing declined in the 2000s, and following that, the right-wing grasped the core of politics.
As a result, the phenomena of the combination of populism and nationalism, and the strengthening of illiberal democracy, became visible in mainstream politics. Almost all political forces, not just the populist forces, underwent this influence respectively in positive or negative terms. Current populism is tinged with radical, right-wing ideologies at its core, as well as nationalist sentiments. Populism in Poland is characterized by the banner of being anti-corruption and anti-establishment; challenges constitutionalism and procedural democracy; disregards the minority; and emphasizes ethnic, national interests in foreign relations. In spite of its willingness to represent directly the interests of the people rather than through institutional arrangements, its realization failed; as a result, the formation of the government began to hand itself over to liberal and moderate center-right forces around the Civic Platform. In the development of the party itself, the Civic Platform initially showed a populist orientation in some degree, but in general, it is evaluated as being cautious in the implementation of policy, including economic and social policy. According to the seizure of political power by moderate rather than extreme political forces, Polish politics caught up in radical changes may become more or less stable.
이 연구는 전환과정에서 포퓰리즘이라는 한 국면을 넘고있는동유럽 상황을 폴란드 사례를 중심으로 고찰하고 있다. 2005년 선거에서 포퓰리즘 세력의 승리를 정점으로, 이어지는 2년의 기간은폴란드 정치의 포퓰리즘 국면으로 규정지을 수 있다. 포퓰리즘 국면은 포퓰리즘 정당과 운동의 등장을 주요한 계기로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들이 주는 타격을 기존 정치권이 수용하지 못하고 대중적인 반정치의 정서에 의거한 세력이 정치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조성되었다. 폴란드의 경우 포스트공산주의적인 좌파세력이2000년대 들어 일정부분 퇴조하면서 전체적으로 우파성향의 세력들이 중심으로 위치지어지게 되었고, 포퓰리즘과 민족주의의 결합, 그리고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 노선의 강화 등이 정치의 전반적 주류로 들어서게 되었다. 포퓰리즘 세력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정치세력들에게 이 부분은 찬과 반의 입장에서 영향을 끼쳤다는 점이 지적될 수 있다.
포퓰리즘 세력은 그 원천에서 급진적, 우파적이며 마찬가지로민족주의적 색채를 띠고 있다. 폴란드의 경우 반부패, 반기득권,법제주의와 절차적 민주주의에 대한 반론, 소수자에 대한 무시,대외관계에서 민족적, 국가적 이익의 강조 등을 중심적으로 내세운다. 결국 포퓰리즘 세력은 제도적 장치를 통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국민적 의사를 대변하겠다는 의지에도 불구하고 그 실현에 실패하며 시민강령당을 중심으로 한 자유주의적 중도우파 세력에정부의 구성을 넘겨주게 되었다. 시민강령당은 정당 자체의 발전과정에서 초기에는 일부 포퓰리즘적 성향도 보였으나 경제사회정책을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정책실행에서 신중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극단적이기 보다는 온건한 정치세력이 정권을 장악하게 되면서 급격한 변동의 와중에 있던 폴란드의 정치는 일정정도 안정적으로 돌아서게 되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13-02-01 | 평가 | 학술지 통합(기타) |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기타)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신규평가) | KCI후보 |
2009-06-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State Governance -> Institute of State Governance Stud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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