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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세계문학론의 코드화 과정 = The Process of Incoding the World Literature in 1960s - Focusing on Criticism in the Late 1960’s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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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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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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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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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373(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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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60년대 후반 한국문학/세계문학이라는 긴장관계에서 후자가 특권화 되고 세분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자기준거적 개념으로 안정화되는 과정을 주목하였다. 후진/탈후진, 국문학 전공자/외국문학 전공자, 한국적 현대/세계적 현대, 한국문학/세계문학의 대립적 이항구도에서 후자가 부상하는 과정을 코드화로 이해하고, 그 세부적 조건들과 문학장 내부의 계기들에 천착하였다.
첫째, 한국문학의 탈후진성에 대한 자각과 이를 극복하고자 했던 일련의 외국문학전공자들의 출현이다. 특히 김수영은 한국문학의 열등감을 후진성의 자각으로 극복하고자 했으며, 외국문학 전공자들은 서구문학의 정확한 번역을 제시하거나, 이를 비판하면서 세계문학을 한국문학장 안으로 내재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기도 하였다. 둘째, 김현과 김주연은 한국문학의 특수성을 강조하고 문학의 고고학을 주창하였지만, 이들은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을 겹쳐놓음으로써 그 거리를 0으로 만들었다. 셋째, 백낙청은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을 계보화함으로써 동일한 지평으로 공존시켰으며, 세계 문학공화국을 상상하면서 문학의 평등성을 확보하였다.
이들의 개성적 세계문학 구상은 60년대 한국문학의 새로움으로 전유되었고, 이항대립적 구도들이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세계문학이라는 개념을 특권적으로 형성해가는 효과로 이어졌다. 이 시기 세계문학 구상은 서구와 한국을 분리하거나 보편성(악)/특수성(선)의 구도에서 벗어나 한국문학장 안에서 내재화하였다는 점에서 이전보다 진일보하였다. 그러나 이들의 세계문학개념은 유럽 중심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중심부와 주변부의 위계적 폭력성과 치열한 경쟁구도를 고려하지 못했으며, 근대화 담론의 한계안에서 작동되었다. 이러한 한계는 70년대 제3세계문학론이나 보편적 세계문학론을 통해 실천적으로 사유되었지만, 60년대 세계문학은 도달해야 할 목적지, 참조해야 할 이상적 현대성,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계 공화국으로 상상되고 있었다.
This paper studies the stabilizing process of world literature through a notion of being self-referential, as it had become relatively subdivided and privileged in tensions withe Korean literature in the late 1960s. It also aims to understand the process of the emergence of world literature the oppositive binary structures of backwardness/ex-backwardness, Korean literature majors/foreign literature majors, Korean literature/world literature by incoding, and digs into the details and causes of the literary field inside.
First, a self-awareness of ex-backwardness within Korean literature was experienced accompanied by the appearance of foreign literature majors who had made efforts to overcome it. Kim Su-yeong, in particular, tried to deal inferiority complex of the Korean literature with the awakening of backwardness. Other foreign literature majors proposed an accurate translation of western literature, or they planned to internalize world literature into the Korean literary field by criticizing it. Second, Kim Hyun and Kim Ju-yeon emphasized the special nature of Korean literature and its specific archeology. However they overlapped Korean literature and world literature with each other, leaving “zero” space between the two. Third, Baek Nak-cheong established a genealogy of Korean literature and world literature thus allow co-exist in an identical horizon, securing an equality of the literatures by imagining the world literary republic.
Their distinctive conception of the world literature was possessed exclusively as a novelty of Korean literature the 60’s, which impacted the formation of a privileged concept of world literature, bringing with it an upheaval of the oppositive binary structures mentioned above. A conception of world literature in this era separated the West and Korea, or escaped from the structure of universality(evil)/specificity(virtue) and internalized it into the Korean literary field, which caused the development of the idea. Their world literature of world literature, however, could not be free enough from the Eurocentric conception to consider hierarchical violence and keen competitive composition, so that it was operated within the limits of the modern discourse. Although these limits were reasoned practically through the Third World Literature in the 70s or the universal world literature, the 60’s world literature was imagined as the final destination to be arrived at, the ideal modernity to refer, and the world republic where co-existence would be peaceful.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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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1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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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2 | 0.62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7 | 0.61 | 1.35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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